모링가분말, 환 효능 및 품질 비교[MBC스페셜]

모링가분말, 환 효능 및 품질 비교 :)

 

참조 논문:)

1.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_최영주 외_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 “모링가 추출물에 대한 화장품약리활성 검증”<2018>_호서대학교_대한화장품학회지

3. “흰 민들레의 부위별 건조 방법에 따른 영양성분 및 항산화 효과 비교”<2013>_장안대학교_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뿌리부터 꽃까지 버릴게 없다고 하여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모링가” 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해독 작용을 하는 셀레늄, 엽록소 등의 영양소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해독, 피부미용, 다이어트, 성기능 강화 등에도 상당한 효능을 지녔습니다. 이에 이러한 모링가의 효능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링가분말, 환과 같은 관련제품들도 인기를 끌고있는데, 모링가분말과 같은 시판 제품의 경우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주의 깊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먼저 임상논문을 참조해 모링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모링가분말, 환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링가효능1. “항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재된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에 의하면,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에 모링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NO의 합성이 81.2%나 감소해 염증이 억제되었습니다.

 

☆모링가효능2. “알코올 해독”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을 참고하면, 모링가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조사하기 위해 혈중 알코올농도를 감소시키는 ADH활성을 관찰한 결과, 모링가 추출물의 ADH 활성은 최대 322.37%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모링가효능3. “피부미용”

대한화장품학회지에 게재된 “모링가 추출물에 대한 화장품약리활성 검증(2018)”을 살펴보면, 피부 세포 조직에 모링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주름 및 피부 탄력성 손실을 유발하는 Elastase의 활성이 30.8%나 억제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을 통해 “모링가” 가 다방면으로 효과를 지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링가분말, 환 등의 관련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지만, 모링가분말의 경우 가루 날림이 심해 섭취가 불편하고 분말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고온의 열을 가하기 때문에 영양소의 손실도 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말과는 달리 섭취도 간편하고 원물 그대로를 가공한 환을 먹어야 하는데, 앞서도 언급했듯 제품별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그 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합니다. 그럼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모링가환을 기준으로 품질관련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제품별 품질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건조 방법”

일반적으로 환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열풍건조방법은 원물에 70℃이상의 열을 가해 건조하는 것으로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를 보완한 “동결건조” 방법은 원물을 영하 40℃이하로 급속 냉각한 뒤 바로 기체로 승화시켜서 열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해줍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관련 논문을 참조해 살펴보면,

충남대학교의 “건조 방법에 따른 포도가공부산물 품질 특성(2011)”을 살펴보면, 열풍 및 동결 건조시킨 포도가공부산물의 성분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포도가공부산물의 항산화 활성이 낮았으며 안토시아닌 함량 또한 50%나 낮았습니다.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흰 민들레의 부위별 건조 방법에 따른 영양성분 및 항산화 효과 비교[2013]”에 따르면, 열풍 및 동결 건조시킨 흰 민들레의 비타민 함량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흰 민들레의 비타민C 함량이 33%가량 낮았으며 비타민E 함량은 61%나 낮았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는 의미가 없는 만큼 반드시 “동결건조”시킨 모링가환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분말 크기”

또한, 분말을 뭉쳐 환을 만들기 때문에 환 제조 시 사용된 “분말의 크기” 도 살펴봐야 합니다.

분자 및 세포독성학회지에 실린 “고려 흑홍삼에 대한 나노기술의 적용: 입자 크기의 감소에 의한 용출율 증가에 관하여(2008)”에 의하면, 흑홍삼 분말을 미세 분말로 갈아낸 뒤 생체분자의 양을 측정한 결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량이 각각 1.3배, 1.7배, 2.8배나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논문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2012)”을 참고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화 시킨 결과, 노출되는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체내흡수율도 1.5배나 상승했습니다.

 

이렇듯 논문을 통해 분말 입자의 크기가 감소할수록 영양성분의 함량 및 활성(체내흡수율)이 증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함량 및 체내흡수율을 고려한다면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제조한 모링가환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1. “부형제 사용여부”

시판중인 대부분의 환은 분말을 뭉치는 과정에서 분말 간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점성이 강한 찹쌀이나 전분 등을 부형제로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기술 개발로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을 제조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 경우 부형제 대신 그 자리에 영양성분을 더 채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이라면 영양성분의 함량을 고려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한 환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살펴본 건조 방법, 분말 크기, 부형제 사용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모링가환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에 부합했습니다.

 

지금까지 논문을 참조해 모링가의 효능과 모링가환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앞서 살펴본 내용을 토대로 모링가환의 품질을 비교해본다면, 분명 좋은 제품을 통해 모링가의 효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