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먹는방법 비교분석[MBC생방송오늘저녁]

차가버섯먹는방법 비교분석 :)

참조 논문 :)

1. <사염화탄소로 유도된 간 손상 동물모델에서 차가버섯 열수 추출물이 면역 조절 기능에 미치는 영향>[2010]_건국대학교_한국약용작물학회지

2. <차가버섯 추출물이 소화기계 암세포의 증식 및 Caspase-3 활성에 미치는 영향>[2003]_국민대학교_ 한국영양학회지

3. <차가버섯(Inonotus obliquus) 추출물로부터 화장품 소재 특성>[2017]_ 신라대학교 바이오과학과_한국공업화학회지

 

베타글루칸 성분 함량이 높은 버섯은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의 활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항염 및 항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효능을 지닌 버섯류 중에서도 약용으로 쓰일 정도로 풍부한 영양성분을 지녀 ‘버섯의 왕’이라고 불리는 “차가버섯”은 피부미용, 혈당 조절, 당뇨 완화 등에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해 건강 관리를 위해 차가버섯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차가버섯먹는방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차가버섯먹는방법으로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차가버섯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판 제품의 경우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품질기준을 토대로 주의 깊게 비교해본 뒤 구입 하셔야만 하는데, 우선 임상논문을 참조해 차가버섯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관련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버섯효능[1] “항염”

건국대학교의 <사염화탄소로 유도된 간 손상 동물모델에서 차가버섯 열수 추출물이 면역 조절 기능에 미치는 영향(2010)>에 따르면, 간 손상을 유발한 실험 동물에게 차가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뒤 염증을 유발하는 NO의 생성을 관찰한 결과, 투여 전보다 NO 생성이 36%나 감소했습니다.

 

◈차가버섯효능[2] “항암”

한국영양학회지에 기재된 <차가버섯 추출물이 소화기계 암세포의 증식 및 Caspase-3 활성에 미치는 영향(2003)>을 참고하면, 위암세포(SNU484)에 차가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위암 세포의 수가 최대 98.9%나 감소했습니다.   

 

◈차가버섯효능[3] “피부미용”

한국공업화학회지에 실린 <차가버섯(Inonotus obliquus) 추출물로부터 화장품 소재 특성(2017)>을 살펴보면, 피부 세포 조직에 차가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피부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멜라닌의 생성이 53%나 감소했습니다.

 

이렇듯 다방면으로 뛰어난 효능을 지닌 “차가버섯”

이에 차가버섯먹는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중적인 섭취방법 중 차가버섯분말의 경우 가루 날림이 심해 섭취가 불편하고 분말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고온의 열을 가하기 때문에 영양소의 손실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분말과 달리 섭취도 간편하고 원물 그대로를 가공한 차가버섯환을 먹어야만 하는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판 제품은 품질 차이가 극심하기 때문에, 구입 전 관련 사항을 토대로 충분히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관련 논문을 참조해 품질기준을 알아본 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차가버섯환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건조 방법(동결건조)”

일반적으로 환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열풍 건조는 원물에 70℃이상의 열을 가해 건조하는 것으로,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이를 보완한 “동결 건조”는 원물을 영하 40℃이하로 급속 냉각한 뒤 바로 기체로 승화시켜서 열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해줍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마이크로웨이브 추출 조건에 따른 동결 및 열풍건조 오미자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2013)>을 살펴보면, 열풍 및 동결건조시킨 오미자의 성분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오미자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43%가량 낮았으며 항산화 활성 역시 56%나 낮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건조 방법에 따른 생식 원료의 이화학적 특성 및 기능성 성분의 변화(2006)>에 의하면, 열풍 및 동결 건조시킨 생식 원료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생식 원료의 비타민C, 베타카로틴 함량이 각각 70%, 72%나 낮았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반드시 “동결 건조”방식으로 제조한 차가버섯환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분말 입자 크기(미세분말)”

환 제조 시 분말을 뭉쳐 만들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분말의 크기”도 확인해야 합니다.

나노과학기술 저널에 실린 <나노 입자로 만든 인삼추출물의 평가(2009)>에 따르면, 인삼의 일반 분말 및 미세분말의 세포 성장 증진 능력을 비교한 결과, 일반분말에 비해 미세분말의 세포 성장 증진 능력이 1.3배나 높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2012)>를 참고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높아졌으며 체내흡수율은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체내흡수율 등 영양성분의 활성을 고려한다면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제조한 차가버섯환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부형제 첨가 여부”

시판중인 대다수의 환은 분말을 뭉쳐 환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분말 간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점성이 강한 찹쌀이나 전분 등을 부형제로 첨가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 개발로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고” 환을 제조하는 브랜드도 생겨났는데, 이 경우 부형제 대신 그 자리에 영양성분을 더 채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이라면 영양성분의 함량을 고려해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고” 제조한 환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살펴본 건조 방법, 분말 입자(크기), 부형제 첨가 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차가버섯환 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지금까지 논문을 참조해 차가버섯효능과 대표적 차가버섯먹는방법인 차가버섯환의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위의 내용들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차가버섯을 섭취하려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품질을 비교해본다면, 품질 좋은 제품을 고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