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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노니차, 즙 효능 및 품질기준체크[JTBC꿀단지]

by 겨울엔 딸기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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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차, 즙 효능 및 품질기준체크 :)



참조 논문_

1] Antioxidant Effects of Noni (Morinda citrifolia) Extracts Treated with Hel and Trypsin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2005>/중앙대학교/대한약학회지

2] Preliminary Investigation of the Anti-inflammatory Properties of an Aqueous Extract from Morinda citrifolia (Noni)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 조사)<2002>/ Oswald R Simon /웨스턴약리학회지

3] Study on herbal extract on the Noni [Morinda citriforia]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유종수/ KSBB Journal

 


젊음을 유지하고 질병을 막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이 열대과일가운데 가장 풍부한 노니’. 이에 항산화에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스코폴레틴, 프로제로닌, 이리도이드 등의 영양성분함량 또한 높아 염증 완화 및 항암, 항당뇨, 주름 개선 등에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이에 따라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노니차나 즙과 같은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판 제품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본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노니차 및 노니즙의 품질비교기준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임상 자료를 참조해 노니의 효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니효능[1] 항산화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2005)]에 의하면, 활성산소를 생성한 알레르기성 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활성산소의 생성이 60%억제되었습니다.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라고도 부르며, 인체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암, 염증, 노화 등을 유발합니다.)

 

*노니효능[2] 염증 완화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2002)]에 따르면, 실험 쥐의 발에 염증을 유발한 뒤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발 부종이 40%나 감소하였으며 처치 후 4시간이 경과하자 부종이 완연하게 완화되어 염증 반응이 억제되었습니다.

 

*노니효능[3] 항암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를 참고하면, 전립선암세포주(DU145)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암세포의 증식이 80%나 억제되었습니다.

 

임상 자료를 통해 노니의 효능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이 같이 다양한 효능을 직접 느끼고자 노니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니차를 비롯해 노니즙, 환 등의 관련제품들도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했듯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다수에 달하므로 구입 전 품질기준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럼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노니즙을 기준으로 제품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을 토대로 시판 노니즙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1] 저온추출

시판중인 노니즙의 대다수는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열수추출을 이용해 제조하는데, 영양성분의 경우 열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추출과정에서 대부분이 파괴되어 즙에 영양성분이 온전히 담겼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영양성분과 열에 관계성에 대한 논문을 몇가지 살펴보면,   


우선, 대한암예방학회지의[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2007)]에 의하면, 가열 살균한 케일녹즙의 비타민C의 함량을 측정한 결과, 가열 전과 비교해 비타민C의 함량이 66%나 감소했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의[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가열 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파괴되었습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이처럼 영양성분이 파괴된 제품은 아무리 먹어도 섭취 효과가 없는 만큼 반드시 저온에서 추출한 노니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2] 효소추출


위의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생리활성물질(영양성분)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셀룰라아제(효소)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하지만,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 초식동물은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세포벽 분해를 통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하마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소장에서는 이자액의 리파아제 등의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융털에서 흡수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작용을 통한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세포벽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와 펙틴질은 각각의 분해효소(셀룰로오스→셀룰라아제, 펙틴질→펙티나아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분해를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가 필요합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2013)]을 살펴보면, 열수 및 효소추출 방법으로 처리한 포도의 추출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추출한 포도의 추출수율은 92.6%로 열수추출에 비해 10.3%p나 높았습니다.

 


최선주연구팀의[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을 참고하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전북대학교 박재홍연구팀의[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에 의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조사한 결과,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은 80%로 건조 분쇄에 비해 1.34배나 높았습니다.

 

논문을 참조해 효소추출여부에 따라 흡수율 및 영양성분함량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 노니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3] 유기농


대부분은 채소를 세척하면 농약이 남김없이 제거된다고 생각하는데, 식약처의[세척에 의한 농약의 제거 효과]에 의하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은 최대 85%에 그쳤습니다.

더불어 최근 들어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잎, 줄기, 뿌리를 통해 식물 내부로 깊숙이 스며들어 제거가 더욱 어려운데,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호흡기 질환, 호르몬 이상, 치매, 불임과 같은 심각한부작용들을 초래하는 만큼, 제품 구입 시 유기농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품질 사항을 토대로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유기농노니즙들을 비교해보니,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지금까지 노니차, 즙 효능 및 품질기준체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처럼 다방면으로 효과를 지닌 열대식물 노니를 건강관리를 위해 섭취하려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품질을 비교해본다면, 분명 더욱 효과적인 섭취가 가능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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