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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노니복용법 및 제품 고르는 법[JTBC신인류식품관]

by 겨울엔 딸기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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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복용법 및 제품 고르는 법 :)



참조 논문:)

* Preliminary Investigation of the Anti-inflammatory Properties of an Aqueous Extract from Morinda citrifolia (Noni)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 조사)<2002>/ Oswald R Simon /웨스턴약리학회지

* 노니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당뇨 발효 식품<2011>/임성일 외/한국식품연구원

* Antioxidant Effects of Noni (Morinda citrifolia) Extracts Treated with Hel and Trypsin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2005>/중앙대학교/대한약학회지

 


온 몸의 염증을 억제시켜 항염 덩어리 초록 열매라 불리는 노니는 남태평양, 하와이 등지에서 자생하는 나무의 열매로 200여종의 파이토케미컬 및 이리도이드, 스코폴레틴, 프로제로닌 등의 영양소 함량이 높아 항염을 비롯해 당뇨 개선, 항산화, 항암,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등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노니를 통해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니복용법이나 노니즙, 환과 같은 제품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데, 시판 제품은 제조방식 등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제품 구입 시 품질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럼, 먼저 관련 논문을 참조해 노니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판매율이 높은 관련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니효능(1) 항염


웨스턴약리학회지에 기재된[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2002)]를 참고하면, 발에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발 부종 최대치가 40%나 감소하였으며 처치 후 4시간이 경과하자 부종이 완전하게 완화 되었습니다. 또한, 고농도 노니 추출물에 의해 염증 반응이 완벽하게 억제되었습니다.


노니효능(2) 당뇨 개선


한국식품연구원의[노니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당뇨 발효 식품(2011)]을 살펴보면, 당뇨를 유발한 실험 동물에게 노니 발효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혈당 수치가 47.1%나 감소했습니다.

 

노니효능(3) 항산화


대한약학회지에 실린[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2005)]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세포에 활성산소를 생성한 뒤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활성산소의 생성이 60%억제되었습니다.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라고도 부르며, 인체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암, 염증, 노화 등을 유발합니다.]

 

다수의 논문을 통해 노니가 다방면으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니복용법 중 간편하다고 할 수 있는 노니즙, 환 등이 인기를 끌고있는데, 앞서도 이야기했듯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에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본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노니즙을 기준으로 품질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제품별 품질비교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1)저온추출

시판중인 대부분의 노니즙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열수추출을 사용해 제조하는데, 이 경우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됩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 게재된[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2004)]에 의하면, 항균 활성 물질의 열 안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마늘 추출물을 가열한 결과, 50℃에선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90℃에서는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어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가열 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파괴되었습니다.


논문을 통해 영양성분 대부분이 고온에서 파괴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처럼 영양성분이 파괴된 제품은 먹는 의미가 없는 만큼 반드시 [저온추출] 방식으로 제조한 노니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2)효소추출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 싸여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만하지만,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 초식동물은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세포벽을 분해하는 것이 가능하며 하마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 또한 효소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하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체는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며, 소장에선 이자액의 트립신 등의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융털에서 흡수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작용을 통한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세포벽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와 펙틴질은 각각의 분해효소(셀룰로오스→셀룰라아제 및 펙틴질→펙티나아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야 효과적인 분해가 가능합니다.


최선주연구팀의[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을 살펴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실린[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를 참고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은 80%로 건조 분쇄에 비해 1.34배나 높았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페룰산 함량이 20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효소추출여부에 따라 영양성분의 함량 및 흡수율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2가지이상의 복합 효소] 를 이용해 제조한 노니즙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3)유기농


흔히 세척을 하면 채소의 농약이 완벽하게 제거된다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잔류농약제거율표]를 살펴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4%에 그쳤습니다. 또한,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제거가 더욱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이러한 잔류 농약은 인체에 쌓여 암, 불임, 유산, 치매, 시력 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안전한 식품섭취를 위해서는 [유기농] 노니즙을 드셔야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품질 사항을 토대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노니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포함한 일부만이 해당 조건에 부합했습니다.

 

지금까지 노니복용법 및 제품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양한 노니복용법 중 노니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려고 하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품질을 살펴본다면, 분명 어렵지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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