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배즙 추천

참조 논문

1. 젖산 발효 처리에 의한 도라지의 Platycosides 조성 및 호흡기질환 유발 세균에 대한 항균 활성 변화_2016_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 건조 도라지 추출물 및 분획물의 총 페놀계 화합물 함량 및 인체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_2013_한국식품과학회지

3. 배 추출물이 간세포 성장에 미치는 효과_2006_한국응용생명화학회지

 

사포닌, 이눌린, 루테올린, 플라보노이드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도라지’와 ‘배’는 호흡기 건강을 비롯해 항암 및 항염, 면역력 증진 등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러한 도라지, 배는 서로 간의 궁합이 잘 맞아 함께 섭취할 때 그 효능들이 더욱 극대화 된다고 알려져 있어, 이에 도라지배즙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판 제품의 경우 제조 방식 및 유기농여부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관련사항을 주의 깊게 비교해본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우선 임상 자료를 참조해 도라지와 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도라지배즙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효능1) 호흡기질환 개선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젖산 발효 처리에 의한 도라지의 Platycosides 조성 및 호흡기질환 유발 세균에 대한 항균 활성 변화_2016]을 참고하면,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세균의 증식이 67%나 억제되었습니다.

 

★도라지효능2) 항암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환경생명과학부의 [건조 도라지 추출물 및 분획물의 총 페놀계 화합물 함량 및 인체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_2013]에 의하면, 인체 위암세포(AGS)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암세포의 증식이 92%나 억제되었습니다.

 

★배효능1) 천식 완화

부산대학교의 [배 추출물이 생쥐의 천식에 미치는 영향_2012]을 살펴보면, 천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천식 악화의 주원인인 IgE항체가 43%나 감소하여 천식이 완화되었습니다.

 

★배효능2) 간세포 성장

한국응용생명화학회지에 기재된 [배 추출물이 간세포 성장에 미치는 효과_2006]에 따르면, 실험 쥐의 간을 적출하여 간세포를 배양한 뒤 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간세포의 세포성장률이 234%나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이 논문을 통해 도라지와 배의 다양한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도라지배즙과 같은 관련제품 섭취를 통해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앞서도 언급했듯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도라지배즙을 기준으로 관련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제품별 품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1) 제조 방식

시판 도라지배즙의 열에 아홉은 원물을 물에 장시간 달여내는 추출액방식을 이용해 제조하는데, 이 경우 추출과정에서 물에 녹는 수용성성분만이 추출되고 달이고 남은 부산물에 포함된 지용성성분은 그대로 버려집니다.

[최신인삼재배_최재성 저]서적을 통해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성분이 47.8%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다시 말해 홍삼을 물에 달일 경우 절반 이상에 달하는 영양성분(지용성 성분_52.2%)이 버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비타민의 경우 수용성(B, C)과 지용성(A, D, E, K)으로 나뉘며 인체 흡수 역시 수용성은 모세혈관, 지용성은 암죽관에서 따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버려지는 지용성성분에도 주요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물에 달이고 버려지는 부산물에 상당량의 영양성분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다수의 논문을 통해 밝혀졌는데, 그 중 농림부의 [채소부산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농축물 및 식이섬유의 제조기술개발_2004]을 참고하면, 발암물질 투여를 통해 간암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배추부산물을 음수로 투여한 결과, 간암발생률이 35%나 감소했습니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의 [홍삼박 사료와 닭의 생산성]연구 자료에 따르면, 홍삼을 물에 달이고 남은 부산물을 닭의 사료에 섞어 먹인 결과, 산란율이 6% 증가했으며 면역력은 36%나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추출액방식을 보완한 분말액방식은 원물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내 물에 녹는 수용성성분은 물론 지용성성분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원물의 모든 영양성분을 얻으려면 반드시 분말액방식을 이용해 제조한 도라지배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2) 미세 분말

다음으로는 즙 제조 시 사용한 도라지, 배 분말의 크기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강원대학교의 [원적외선 건조 및 미세분말화에 의한 양파의 물리∙이화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_2012]에 따르면, 일반 분말에 비해 입자의 크기가 더 작은 미세 분말의 체내흡수율이 더욱 높았습니다.

 

또한,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게재된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_2012]를 살펴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로 갈아낸 결과,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표면적이 늘어나 체내흡수율이 1.5배나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체내흡수율을 고려한다면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제조한 도라지배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3) 유기농

흔히 세척을 통해 농약이 완벽하게 제거된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관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척에 의한 농약의 제거 효과]에 의하면, 세척 후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5%에 그쳐 농약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제거가 더욱 어려우며 잔류 되는 양 또한 많은데, 이 같은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치매, 불임, 신경 손상, 호르몬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유기농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제조 방식, 분말의 크기, 유기농 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도라지배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에 부합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지와 배의 효능 및 관련제품의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앞서 살펴본 내용이 다소 복잡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도라지배즙을 섭취하는 만큼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 더욱 품질 좋은 제품으로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