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 논문 :)
1. <건조시킨 히비스커스 꽃받침의 에탄올 추출물이 실험 쥐의 지방 흡수 및 배출, 체중 변화에 미치는 영향>[2009]_생 의학 및 생명공학회지
2. <히비스커스(로젤)추출물에 따른 성인 남녀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2007]_영양연구학회지
3. <흰 민들레의 부위별 건조 방법에 따른 영양성분 및 항산화 효과 비교>[2013]_장안대학교_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미의 여신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히비스커스”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다이어트 기능성 원료인 HCA를 꽃잎 100g당 최대 23g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오메가-3, 오메가-6, 비타민A, 그리고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체중 조절, 항산화, 콜레스테롤 개선, 혈관 건강, 우울증 해소 등에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누리기 위해 히비스커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히비스커스환, 분말 등의 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있지만, 시판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통해 주의 깊게 비교해본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임상 자료를 참조해 히비스커스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관련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비스커스효능1) “체중 조절”
생의학 및 생명공학회지에 실린 <건조시킨 히비스커스 꽃받침의 에탄올 추출물이 렛트의 지방 흡수 및 배출, 체중 변화에 미치는 영향(2009)>을 살펴보면, 히비스커스 추출물 섭취에 따른 실험 쥐의 체중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미 섭취 군에 비해 히비스커스 섭취 군의 체중이 13.5배나 낮았습니다.
♣히비스커스효능2) “항산화”
미국의 건강정보 전문 포탈 헬스라인에 따르면, 히비스커스의 항산화 성분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 쥐에게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투여하는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히비스커스 추출물이 실험 쥐의 항산화 효소 수치를 증가시켰고, 활성 산소는 최대 92%나 감소시켰습니다.
♣히비스커스효능3) “콜레스테롤 개선”
영양연구학회지에 게재된 <히비스커스(로젤)추출물에 따른 성인 남녀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2007)>를 참고하면, 성인 남녀 42명을 대상으로 히비스커스 추출물 섭취에 따른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4.4%나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논문을 통해 다양한 효능들이 밝혀진 히비스커스를 환, 분말 등의 관련 제품을 통해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분말은 가루 날림이 심해 섭취가 불편하고 분말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고온의 열을 가하므로 영양소의 손실이 크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분말보다는 섭취도 간편하고 원물 그대로를 가공한 환을 드셔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하는데, 우선 품질 기준을 살펴본 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히비스커스환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동결 건조”
환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건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시판 환 대부분이 사용하는 열풍 건조 방법은 원물에 70도 이상의 열을 가해 건조하기 때문에,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또 다른 건조 방법인 “동결 건조”는 원물을 영하 40도 이하로 급속 냉각한 뒤 바로 기체로 승화시켜서 열에 의한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해줍니다. 관련 논문을 참조해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살펴보면,
전남대학교의 <건조 방법에 따른 청각의 영양성분 변화(2010)>에 따르면, 동결 및 열 건조 시킨 청각의 비타민C 함량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 건조한 청각의 비타민C 함량이 30%나 낮았습니다.
또한, 장안대학교의 <흰 민들레의 부위별 건조 방법에 따른 영양성분 및 항산화 효과 비교(2013)>를 참고하면, 동결 및 열풍 건조한 흰 민들레의 비타민E 함량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흰 민들레의 비타민E 함량이 61%나 낮았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반드시 “동결 건조”를 이용해 제조한 히비스커스환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미세 분말”
또한, 분말을 뭉쳐 환을 만드는 만큼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히비스커스 “분말의 크기”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분자 및 세포독성학회지에 실린 <고려 흑홍삼에 대한 나노기술의 적용: 입자 크기의 감소에 의한 용출율 증가에 관하여(2008)>에 의하면, 흑홍삼분말을 미세분말로 만든 뒤 생체분자의 양을 측정한 결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량이 각각 1.3배, 1.7배, 2.8배나 증가했습니다.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게재된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2012)>를 살펴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분말로 갈아낸 결과, 노출되는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수분 흡수력이 상승했으며, 체내흡수율 또한 1.5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의 함량 및 활성을 높인 “미세 분말”로 제조한 히비스커스환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부형제 첨가 여부”
일반적으로 분말을 뭉쳐 환으로 만들 때, 분말 간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점성이 강한 찹쌀이나 전분 등을 부형제로 첨가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 개발로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고 환을 제조하는 브랜드도 생겨났으며, 이 경우 부형제 자리에 영양성분을 더 채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이라면 영양성분의 함량을 고려해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고” 제조한 환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살펴본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 판매율이 높은 히비스커스환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임상 자료를 참조해 히비스커스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소 번거롭더라도 히비스커스의 다양한 효능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누리기 위해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본다면, 품질 좋은 제품을 고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