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효능

참조 논문 :)

1) 차가버섯 추출물이 소화기계 암세포의 증식 및 Caspase-3 활성에 미치는 영향[2003]_국민대학교_한국영양학회지

2) LPS로 유도된 마우스 복강 대식세포에서 차가버섯 열수 추출물의 염증 억제 효과[2011]_숙명여자대학교_한국생약학회지

3) 차가버섯 추출물이 당뇨 생쥐 (C57BL/KsJ^-^m^+/+^Lepr^db^)의 혈당 수준에 미치는 영향[2007]_상명대학교_한국영양학회지

 

차가버섯균이 나무에 침투해 자작나무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의 영양성분을 흡수해 영양학적 가치가 뛰어나 약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차가버섯효능으로는 항암, 항염, 당뇨 개선, 피부미용, 성인병 예방 등이 대표적이며, 이에 건강 관리를 위해 차가버섯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섭취가 간편한 환을 많이 찾는데, 시판 제품의 경우 저마가 품질 차이가 극심하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기준을 토대로 충분한 비교를 거쳐야만 합니다.

우선, 임상논문을 참조해 차가버섯효능에 대해 살펴보고 차가버섯환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버섯효능1) 항암

한국영양학회지에 기재된 <차가버섯 추출물이 소화기계 암세포의 증식 및 Caspase-3 활성에 미치는 영향(2003)>에 의하면, 위암세포(SNU484)에 차가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수가 최대 98.9%나 감소했습니다.   

 

♠차가버섯효능2) 항염

한국생약학회지에 실린 <LPS로 유도된 마우스 복강 대식세포에서 차가버섯 열수 추출물의 염증 억제 효과(2011)>에 따르면,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차가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NO(염증유발물질)의 생성이 60%나 감소했습니다.

 

♠차가버섯효능3) 당뇨 개선

한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차가버섯 추출물이 당뇨 생쥐 (C57BL/KsJ^-^m^+/+^Lepr^db^)의 혈당 수준에 미치는 영향(2007)>을 살펴보면, 당뇨를 유발한 실험 쥐에게 차가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혈당 수치가 29.4%나 감소했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다방면으로 뛰어난 효능을 지닌 차가버섯을 환, 분말 등의 제품으로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차가버섯분말의 경우 가루 날림으로 인해 섭취가 불편한 것은 물론 분말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실시하는 고온의 열처리에 의해 영양성분 대부분이 손실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분말과 달리 섭취도 간편하고 원물 그대로를 가공한 환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제품별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하나하나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품질 비교 시 참고할 사항을 먼저 살펴본 뒤 시중 판매율이 높은 차가버섯환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동결 건조

일반적으로 환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열풍 건조 방식은 원물에 70℃이상의 열을 가해 건조하는 것으로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를 보완한 “동결 건조 방식”은 원물을 영하 40℃이하로 급속 냉각한 뒤 바로 기체로 승화시켜서 열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해줍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관련 논문을 참조해 살펴보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마이크로웨이브 추출 조건에 따른 동결 및 열풍 건조 오미자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2013)>을 참고하면, 열풍 및 동결 건조시킨 오미자의 성분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 오미자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43%가량 낮았으며 항산화 활성도 56%나 낮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건조 방법에 따른 생식 원료의 이화학적 특성 및 기능성 성분의 변화(2006)>에 따르면, 열풍 및 동결 건조시킨 생식 원료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생식 원료의 비타민C, 베타카로틴 함량이 각각 70%, 72%나 낮았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는 의미가 없는 만큼 반드시 “동결 건조”시킨 차가버섯환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미세 분말

두 번째로는 분말을 뭉쳐 환을 제조하는 만큼,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분말의 크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조영제교수는 미세 분쇄 시 영양성분의 함량 및 활성이 증대하므로 입자를 작게 부셔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식물 섭취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실린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2012)>를 살펴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화 시킨 결과, 노출되는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체내흡수율도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논문을 통해 분말 입자의 크기가 감소할수록 영양성분의 함량 및 체내흡수율 등의 활성이 증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함량 및 체내흡수율을 고려한다면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제조한 차가버섯환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부형제 사용 여부

시판 환 제품의 대다수는 분말을 뭉쳐 환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찹쌀이나 전분과 같이 점성이 강한 물질을 부형제로 사용해 분말 간의 결합력을 높여줍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 개발로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을 제조하는 브랜드도 생겨났는데, 이 경우 부형제자리에 영양성분을 더 채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동일한 조건이라면 영양성분의 함량을 고려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한 환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살펴본 건조 방법, 분말 입자, 부형제 사용 여부와 같은 품질 사항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차가버섯환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임상논문을 참조해 차가버섯효능을 확인해봤는데,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지닌 차가버섯을 건강을 위해 찾은 만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위의 사항들을 비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