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노니원액 어떤 걸 사야할지 모르겠다면?

참조 논문 :)

1.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_유종수_한국생물공학회지)

2.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 조사(2002_Oswald R Simon 외_웨스턴약리학회지)

3.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2005_중앙대학교_대한약학회지) 

 

“노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염증 작용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염증 억제에 상당한 효능을 지녔으며, 이외에도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항암 및 항산화, 고혈압 예방, 면역력 강화, 당뇨 개선 등의 효과도 매우 뛰어납니다. 이에 따라 노니 섭취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기농노니원액, 환 등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시판 제품은 유기농여부와 같은 원재료의 상태 및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며, 특히 즙, 원액과 같은 액상 제품의 경우 같은 양의 노니로 1리터의 노니원액, 그리고 10리터의 노니원액도 만들 수 있어 원재료의 함량을 줄이고 물을 섞는 비양심적인 방법으로 가격을 낮춘 제조사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즉, 품질기준을 토대로 충분한 품질 비교를 거친 뒤 제품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럼 임상 자료를 참조해 노니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관련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니효능1) 항염 

웨스턴약리학회지에 기재된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2002)>에 따르면, 발에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노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발 부종 최대치가 40%나 감소했으며 처치 후 4시간이 경과하자 부종이 완벽하게 사라져 염증 반응이 100% 억제되었습니다.

 

◆노니효능2) 항암 

한국생물공학회지에 실린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를 참고하면,  전립선암세포주(DU145)에 노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번식이 80%나 억제되었습니다.

 

◆노니효능3) 항산화 

대한약학회지에 게재된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2005)>를 살펴보면,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세포에 활성산소를 생성한 뒤 노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활성산소의 생성이 60%억제되었습니다.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라고도 부르며, 인체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암, 염증, 노화 등을 유발합니다.

 

살펴본 것과 같이 다방면으로 효과적인 노니를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유기농노니원액 등의 제품으로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위에서도 말했듯 시판 제품은 제품별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또 그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품질 비교 시 참고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유기농노니원액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추출 방식인 열수 추출은 시판 대부분의 노니원액이 사용하는 추출 방식이지만,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2004)>에 의하면, 항균 활성 물질의 열 안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마늘 추출물을 가열한 결과, 50℃에선 비교적 안정적이던 항균 활성이 90℃를 넘어서자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며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우유가열살균방법의 살균 온도 및 시간 조건을 참고해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측정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즉,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 열수 추출이 아닌 5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유기농노니원액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 역시 매우 크기 때문에, 효소 추출과 관련된 사항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셀룰라아제 등의 세포벽 분해효소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지만,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에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 하마와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는,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이야기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에 관한 논문을 잠시 살펴보면,  

한국생물공학회지에 게재된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을 살펴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기재된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를 참고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건조 분쇄에 비해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80%)이 1.34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에 의하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Ultraflo L)를 처리한 결과,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한 “효소 추출” 방식으로 씨까지 녹여낸 온체식노니원액을 고르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농약은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평균 2~3천여명의 사망자를 초래하는 등 인간에게도 큰 위협을 가하는데, 이러한 농약은 세척으로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위의 표를 참조하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0%에 그쳐 농약 관련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 어렵고 잔류량도 훨씬 많은데, 이러한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ADHD, 치매, 호르몬 이상, 우울증, 불임, 암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들을 초래하는 만큼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기농”을 먹어야 하며, 이는 농작물인 노니를 원재료로 한 노니원액 구입 시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추출 방식 및 유기농 여부와 같은 품질 사항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유기농노니원액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노니원액 품질기준을 토대로 시중 노니원액들의 품질을 비교해보았는데, 건강을 위해 다양한 효능을 지닌 노니를 찾은 만큼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본다면, 품질 좋은 제품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섭취가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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