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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노니 먹는법 "KBS비타민"

by 겨울엔 딸기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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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논문 :)

1.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유종수/한국생물공학회지

2.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2006>/이정노 외/대한화장품학회지

3. 노니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당뇨 발효 식품 및 이의 제조방법<2011>/임성일 외/한국식품연구원

 

140여 가지의 영양성분 및 200여 종에 달하는 피토케미컬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노니”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지닌 만큼 항암, 노화방지, 당뇨 예방, 항염, 면역력 강화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효능을 자랑해 2000여년전 남태평양 원주민들의 천연 구급약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영양학적 가치로 열대식물로는 드물게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노니를 건강 관리 이유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니먹는방법은 물론 노니원액, 즙 등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뜨겁습니다.

하지만 시판 제품의 경우 유기농여부를 비롯한 원재료의 상태, 그리고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품질기준을 토대로 충분한 품질 비교를 거친 후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임상 자료를 참조해 노니의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노니먹는방법 중 시중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니의효능[1] 항암

 한국생물공학회지에 기재된 유종수박사팀의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에 의하면, 전립선암세포주(DU145)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번식이 80%나 억제되었습니다.

 

노니의효능[2] 노화방지

대한화장품학회지에 실린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2006)>를 참고하면, 사람 섬유아세포에서 노니 추출물 투여에 따른 콜라겐 합성을 관찰한 결과, 노니 추출물이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콜라겐 합성을 최대 89%까지 촉진시켰습니다.

 

노니의효능[3] 당뇨 예방

한국식품연구원의 <노니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항당뇨 발효 식품 및 이의 제조방법(2011)>을 살펴보면, 당뇨를 유발한 실험 동물에게 노니 발효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혈당 수치가 47.1%나 감소했습니다.

 

이렇듯 여러 논문을 통해 노니의 다양한 효능들이 밝혀지면서 노니먹는방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노니먹는방법으로는 앞서도 말한 노니원액, 즙 등이 있는데, 이러한 시판 제품의 경우 같은 양의 노니로 1리터의 원액 혹은 10리터의 노니원액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 제품의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품질 비교 시 참고할 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먼저 살펴본 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노니원액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원액 제조 시 사용하는 추출 방식 중,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은 시판 대부분의 원액이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이는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관련 논문을 참조해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살펴보면,

대한화장품학회지에 실린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2009)>에 의하면, 검은콩을 열수 및 저온 추출한 뒤 두피에서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 저온 추출에 비해 열수 추출한 검은콩의 항산화력이 2배나 낮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가열 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은 고온에서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 역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즉 반드시 “50℃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노니원액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 분해 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를 예로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소장에서는 이자액의 리파아제 등의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융털에서 흡수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되어야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 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제각기 정해진 분해 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 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2016)>을 살펴보면, 단백질 가수분해효소를 이용해 제조한 돈혈분말과 시판철분보조제의 체내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시판 철분보조제에 비해 돈혈 분말의 체내흡수율이 2.9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2013)>을 참고하면, 열수 및 효소추출 방법으로 처리한 포도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한 결과, 열수 추출에 비해 효소 추출한 포도의 식이섬유 및 폴리페놀 함량이 높았으며, 안토시아닌 함량은 2~4배나 높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에 의하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는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 노니발효액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유해성이 익히 알려진 농약이 세척을 통해 완벽하게 제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척에 의한 농약의 제거 효과>에 따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은 최대 85%에 그쳐 세척만으로 농약을 남김없이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잎, 뿌리, 줄기를 통해 식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훨씬 어렵고 잔류량 또한 어마어마한데, 이러한 잔류 농약은 인체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암, 치매, 불임, 신경 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들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노니원액 구입 시에도 안전을 고려해 “유기농 여부”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품질 관련 사항을 바탕으로 시중 판매율이 높은 노니원액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노니원액, 즙 등 노니먹는방법과 노니 관련제품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위의 사항들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노니를 섭취하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제품별 품질을 비교해본다면, 품질 좋은 제품을 고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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