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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노니원액 효능부터 제품 추천까지

by 겨울엔 딸기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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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논문:)

1_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유종수/ 한국생물공학회지

2_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 조사<2002>/ Oswald R Simon 외/웨스턴약리학회지

3_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2006>/이정노 외/대한화장품학회지

 

다양한 효능을 지녀 열대식물로는 드물게 동의보감에 기록된 “노니”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을 비롯한 여러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암 및 항염 노화방지, 당뇨 개선, 세포 재생 등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이에 이러한 노니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노니주스, 즙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판 제품의 경우 제조 방식 및 유기농여부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관련사항을 토대로 주의 깊게 비교한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우선 임상논문을 참조해 노니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관련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니효능1_ 항암”

 한국생물공학회지에 실린 유종수박사팀의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에 따르면, 전립선암세포주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암세포의 번식이 80%나 억제되었습니다.

 

∇노니효능2_ 항염”

웨스턴약리학회지에 게재된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2002)”를 참고하면, 발에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노니 추출물과 염분을 투여한 결과, 노니 추출물 투여 그룹은 염분 그룹에 비해 염증이 2배 가량 사라졌으며 부종도 40%나 완화되었습니다.

 

∇노니효능3_ 노화방지”

대한화장품학회지에 기재된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2006)”에 의하면, 사람 섬유아세포에서 노니 추출물 투여에 따른 콜라겐 합성을 측정한 결과, 노니 추출물이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콜라겐 합성을 89%나 촉진시켰습니다.

 

이렇듯 다수의 논문을 통해 “노니”가 다방면으로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노니주스나 노니즙과 같은 관련제품들도 인기를 끌고있는데, 앞서도 언급했듯 제품별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본 뒤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럼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노니즙을 기준으로 따져봐야 할 품질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제품별 품질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_ “저온 추출”

시판중인 노니원액의 대다수는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이용해 제조하는데, 이 경우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어 버립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대한미용학회지에 게재된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2009)”를 참고하면, 검은콩을 열수 및 저온 추출한 뒤 두피에서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 저온 추출에 비해 열수 추출한 검은콩의 항산화력이 2배나 낮았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을 살펴보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가열 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노니원액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_ “효소 추출”

또한, 효소 추출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도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이나 크기 때문에, 효소추출여부”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세포벽 분해 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반면에 초식동물은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하마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인체를 예로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이야기한 세포벽 분해 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제각기 정해진 분해 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최선주연구팀의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에 따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실린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를 참고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 흡수율(80%)이 건조 분쇄에 비해 1.34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에 의하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 노니원액을 고르셔야 합니다.

 

◆Check Point3_ “유기농 여부”

[출처_식품의약품안전처 “잔류농약제거율 표”]

유해성이 널리 알려진 ‘농약’이 섭취 전 세척을 통해 완벽하게 제거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와 관련된 식약처의 자료에 따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0%에 그쳐 세척만으로 농약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 역시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는데, 바로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드는 침투성농약입니다. 이는 최근 들어 사용량이 급증했으며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훨씬 어렵고 잔류 되는 양 또한 많은데, 이러한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불임, 우울증, 치매, 호르몬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안전을 고려해 노니원액 구입 시에도 “유기농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품질관련사항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노니원액(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에 부합했습니다.

 

지금까지 노니원액(즙)효능, 노니즙 고르는 법 등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노니의 효능 및 노니제품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선 내용들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노니를 찾은 만큼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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