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링가가루, 환 품질 비교 결과는?

참조 논문:)

1.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_신라대학교_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 “건조 방법에 따른 아로니아 열수 추출물의 항산화 성분 함량 및 항산화 활성”<2014>_황은선 외_한국식품과학회지

3. ”동결건조 및 열풍건조 방법에 따른 마의 성분과 물리적 성질 변화”<1998>_권중호_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생명의 나무’라는 수식어를 지닌 “모링가”는 체내 해독 작용 및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인 셀레늄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엽록소, 퀘세틴, 비타민C 등의 영양소 또한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해독, 활성산소 제거, 항염, 항암, 혈관 건강 등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이에 건강을 챙기기 위해 모링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링가가루, 환과 같은 관련제품들도 관심을 끌고있는데, 시판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품질기준을 토대로 주의 깊게 비교해본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먼저, 임상논문을 참조해 모링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모링가가루, 환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링가효능1. “알코올 해독”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을 살펴보면, 모링가 추출물의 알코올분해능을 알아보기 위해 혈중 알코올농도를 감소시키는 ADH활성을 관찰한 결과, 모링가 추출물의 ADH 활성은 최대 322.37%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모링가효능2. “활성산소 제거”

신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에 의하면, 모링가 추출물의 DPPH radical 소거능(*활성산소제거능)을 관찰한 결과, 모링가 추출물의 활성산소제거능은 71.29%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유해산소라고도 불리는 *활성산소는 인체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암, 노화, 염증 등을 유발합니다.]

 

◇모링가효능3. “항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을 참고하면,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에 모링가 추출물을 투여한 뒤 염증유발인자(NO)의 활성을 측정한 결과, NO합성이 81.2%나 감소해 염증 반응이 억제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을 통해 “모링가”가 다방면으로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모링가가루, 환 등의 관련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 모링가가루의 경우 가루 날림이 심해 섭취가 불편하고 분말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고온의 열을 가하기 때문에 영양소의 손실이 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섭취를 위해서는 섭취도 간편하고 원물 그대로를 가공한 환 제품을 드셔야 하는데, 앞서도 언급했듯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우선, 품질 비교 시 참고해야 할 기준에 대해 살펴본 뒤 그 내용을 토대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모링가환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1. “건조 방법”

환을 제조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열풍 건조는 원물에 70℃이상의 열을 가해 건조하는 것으로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를 보완한 “동결 건조”는 원물을 영하 40℃이하로 급속 냉각한 뒤 바로 기체로 승화시켜서 열에 의한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동결 건조 및 열풍 건조 방법에 따른 마의 성분과 물리적 성질 변화[1998]”에 의하면, 열풍 건조에 따른 마의 물리적성질변화를 관찰한 결과, 열풍 건조 후 조단백질함량이 79%, 조섬유함량은 83%나 감소했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건조 방법에 따른 아로니아 열수 추출물의 항산화 성분 함량 및 항산화 활성[2014]”을 살펴보면, 열풍 및 동결 건조 시킨 아로니아의 성분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아로니아의 항산화 활성이 13.5%나 낮았으며 안토시아닌 함량 역시 2배나 낮았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반드시 “동결 건조”시킨 모링가환을 드셔야 합니다.

 

◆CHECK2. “분말 입자”

두번째로는 환 제조 시 사용된 “분말의 크기”를 살펴봐야 하는데, 관련 논문을 참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분자 및 세포독성학회지에 기재된 “고려 흑홍삼에 대한 나노기술의 적용: 입자 크기의 감소에 의한 용출율 증가에 관하여[2008]”에 따르면, 흑홍삼 분말을 미세 분말로 갈아낸 뒤 생체분자의 양을 측정한 결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량이 각각 1.8배, 2.4배, 2.8배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실린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2012]”를 참고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상승했으며, 체내흡수율도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논문을 통해 분말 입자의 크기가 감소할수록 영양성분의 함량 및 활성(체내흡수율)이 증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의 함량 및 체내흡수율을 고려한다면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제조한 모링가환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3. “부형제 사용여부”

시판 환 제품의 대다수는 분말을 뭉쳐 환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분말 간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찹쌀이나 전분과 같이 점성이 강한 물질을 부형제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개발로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을 제조하는 브랜드도 있는데, 이 경우 부형제 대신 그 자리에 영양성분을 더 채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동일한 조건이라면 영양성분의 함량을 고려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한 환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살펴본 건조 방법, 분말 입자, 부형제 사용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모링가환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에 부합했습니다.

 

지금까지 논문을 참조해 모링가의 효능 및 모링가가루, 환 등 관련제품의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방면으로 효능을 지닌 모링가를 건강을 위해 찾은 만큼 앞선 내용을 참고한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