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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흑마늘즙 시중 제품 비교 결과?

by 겨울엔 딸기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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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논문 :)

1.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1990)_한국영양식량학회지

2.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 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1995)_한국영양식량학회지

3.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_축산시설환경학회지

 

생마늘을 숙성시켜 만드는 “흑마늘”은 마늘 중에 최고라 불리며 항암, 피로회복, 감기예방, 항균, 항염 등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흑마늘은 집에서 생마늘을 전기밥솥에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직접 만들 수 있지만, 숙성에 걸리는 시간이 15일 정도로 장시간이 소요되는 탓에 직접 만들어 먹기보다는 흑마늘즙 등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판 제품의 경우 제조방식 및 유기농여부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품질기준을 토대로 주의 깊게 비교해본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임상논문을 참조해 흑마늘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흑마늘즙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마늘효능[1] 항암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기재된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1990)>를 살펴보면, 인체 위암세포(AGS)에 흑마늘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 생존율이 최대 90%나 감소했습니다.

 

흑마늘효능[2] 피로회복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실린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 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1995)>을 참고하면,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마늘 섭취에 따른 피로도의 변화를 조사하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마늘 섭취 후 피로도를 나타내는 혈중 젖산 농도가 17%나 감소했습니다.

 

흑마늘효능[3] 감기예방

영국 마늘연구센터에서 12주간 성인남녀 14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마늘 추출물 및 위약을 복용시키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위약 복용 그룹에 비해 마늘 추출물 복용 그룹의 감기발생률이 64%나 낮았습니다.

 

출처_불만제로 158<인터넷 건강 즙 그 속상한 실체>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이처럼 다방면으로 우수한 효능을 자랑하는 흑마늘을 흑마늘즙 등으로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극심하며, 또 위의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듯 즙 제품의 경우 원재료의 함량을 줄이고 물을 섞어 희석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춘 말도 안되게 비양심적인 제품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따라서 구입 전 품질기준을 토대로 충분한 품질 비교를 거쳐야만 하는데, 이 때 참고할 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본 뒤 시중 판매율이 높은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일반적으로 즙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열수 추출은 뜨거운 물에 원물을 끓여 압착하는 추출방식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대한암예방학회지에 실린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2007)>에 따르면, 가열 살균한 케일녹즙의 비타민C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가열 전보다 비타민C 함량이 66%나 감소했습니다.

 

또 다른 논문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을 살펴보면, 비타민용액을 우유가열살균방법의 온도 및 시간 조건을 참조해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측정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 또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는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흑마늘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 역시 앞서 살펴본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 크기 때문에, 효소 추출에 관련된 사항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 분해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를 예로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한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 또한 월등히 높아집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한국생명공학회지에 실린 최선주연구팀의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에 따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게재된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에 의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은 약 80%로 건조 분쇄에 비해 1.34배나 높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효소 추출한 흑마늘즙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연평균 2~3천여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농약

하지만 대다수는 이러한 농약이 세척을 통해 완벽하게 제거될거라 생각하는데, 이와 관련된 식약처의 <잔류농약제거율 표>를 살펴보면, 세척 후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0%에 그쳐 세척만으로 농약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의 경우 잎, 줄기, 뿌리를 통해 식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 어렵고 잔류 되는 양 또한 훨씬 많은데, 이 같은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치매, 불임, 신경 손상을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들을 초래하는 만큼, 흑마늘즙 구입 시에도 안전을 고려해 유기농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추출 방식 및 유기농 여부와 같은 품질 사항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본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품질기준을 참고해 시중 판매율이 높은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보았는데, 다소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흑마늘을 찾은 만큼 위의 사항을 토대로 한 품질 비교에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본다면, 품질 좋은 제품을 고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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