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 논문 :)
1. 장시간운동시 마늘섭취가 항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1995)_한국영양식량학회지
2.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1990)_한국영양식량학회지
3.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2011)_생명과학회지
생마늘을 발효 및 숙성시켜 만든 “흑마늘”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S-알릴시스테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암 예방, 콜레스테롤 개선, 간 건강, 감기 예방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건강을 위해 흑마늘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흑마늘즙 등 흑마늘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출처_불만제로 158회 <인터넷 건강즙 그 속상한 실체>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하지만, 위의 자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극심하며, 특히 즙 종류의 경우 추출과정에서 원재료의 함량은 줄이고 물을 섞어 희석하는 방법으로 즙을 제조해 가격을 낮춘 비양심적인 제조사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따라서 구입 전 품질기준을 토대로 한 충분한 비교를 거쳐야만 하는데, 우선 임상 자료를 참조해 흑마늘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관련 제품들의 품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마늘효과1) 피로회복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게재된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1995)>을 살펴보면,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마늘 섭취에 따른 피로도의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피로도를 나타내는 혈중 젖산 농도가 17%나 감소했습니다.
♠흑마늘효과2) 암 예방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실린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1990)>에 따르면, 인체 위암세포(AGS)에 흑마늘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생존율이 최대 90%나 감소했습니다.
♠흑마늘효과3) 콜레스테롤 개선
생명과학회지에 게재된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2011)>를 참고하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흑마늘 추출물을 6주간 복용시킨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8.7%나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우수한 효능을 지닌 흑마늘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흑마늘즙 등으로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판 제품은 제조 방식 등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므로 구입 전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합니다. 그럼 논문을 참조해 품질기준을 살펴본 뒤 시중 판매율이 높은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추출
즙 제조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한데, 그 중 시판 대부분의 즙 제품이 제조과정에서 사용하는 열수 추출 방식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저온 및 고온 살균 사과 주스의 품질 특성(2012)>에 따르면, 저온 및 고온 살균한 사과 주스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저온에 비해 고온 살균한 사과 주스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15.15%나 낮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우유가열살균방법의 살균 온도 및 시간 조건을 참고해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측정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 또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는 의미가 없는 만큼 반드시 “저온(50℃ 이하)추출한” 흑마늘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도 위에서 살펴본 고온· 저온의 차이만큼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 흡수를 위해서는 세포벽 분해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만 하지만,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해를 돕고자 인체를 예로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소장에서는 이자액의 리파아제 등의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융털에서 흡수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되어야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분해할 수 있고,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등 제각기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가 필요합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실린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를 참고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은 약 80%로 건조 분쇄에 비해 1.34배나 높았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기재된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2013)>을 살펴보면, 열수 및 효소추출 방법으로 처리한 포도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한 결과, 열수 추출에 비해 효소 추출한 포도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2~4배나 높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에 따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 흑마늘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출처_식품의약품안전처<잔류농약제거율 표>
연 평균 2~3천여명에 이르는 사망자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생태계 파괴 등 다방면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농약”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농약이 세척을 통해 완벽하게 제거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와 관련된 식약처의 자료에 따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은 최대 84%에 그쳤습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의 경우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 어렵고 잔류 되는 양 또한 훨씬 많은데, 이러한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신경 손상, 불임, 치매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문제는 매우 심각하므로, 흑마늘즙 구입 시에도 “유기농 제품” 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추출 방식, 유기농 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임상 자료를 참조해 흑마늘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살펴본 것처럼 다양한 흑마늘효과를 누리기 위해 흑마늘즙을 찾은 만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품질을 비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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