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

마늘 효능 총정리

by 겨울엔 딸기 2019. 5. 8.
반응형

참조 논문 :)

1. <마늘 중 지용성 성분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연구(1990)>/한국영양학회지

2. <병원성 세균에 대한 (흑)마늘 추출물의 항균 효과(2014)>/대전보건대학교

3.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2011)>/생명과학회지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항암 식품 1위로 선정한 “마늘”은 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항균, 콜레스테롤 개선,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등에도 우수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이에 건강 관리를 이유로 마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마늘, 흑마늘, 그리고 흑마늘즙과 같은 관련제품도 큰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출처_불만제로 158회<인터넷 건강 즙 그 속상한 실체>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하지만, 보시다시피 제품별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즙 제품의 경우 원재료의 함량을 줄이고 물을 섞어 희석하는 등 비양심적인 방법으로 가격을 낮춘 제품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따라서 제품 구입 전 품질기준을 토대로 주의 깊게 비교해봐야 하는데, 우선 임상논문을 참조해 흑마늘효능에 대해 알아본 뒤 흑마늘즙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마늘효능[1] 항암효과

한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마늘 중 지용성 성분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연구(1990)>를 참고하면, 결장암세포(HCT-48)에 마늘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90%나 억제되었습니다.

 

흑마늘효능[2] 항균

대전보건대학교의 <병원성 세균에 대한 (흑)마늘 추출물의 항균 효과(2014)>를 살펴보면, 식중독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병원성 세균에 마늘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균의 증식이 최대 39%나 억제되었습니다.

 

흑마늘효능[3] 콜레스테롤 개선

생명과학회지에 실린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2011)>에 의하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흑마늘 추출물을 6주간 복용시킨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8.7%나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지닌 흑마늘을 흑마늘즙 등의 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앞서도 이야기했듯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극심하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하는데, 우선 품질기준을 살펴본 뒤 시중 판매율이 높은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즙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추출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열수 추출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논문을 참조해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2004)>에 따르면, 항균 활성 물질의 열 안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마늘 추출물을 가열한 결과, 50℃에선 항균 활성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90℃를 넘어서자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어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을 참고하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고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 또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즉,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흑마늘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 역시 앞서 살펴본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세포벽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만 하는데,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하마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로 예를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한”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참고하면,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기재된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에 의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건조 분쇄에 비해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 흡수율(약 80%)이 1.34배나 높았습니다.

 

계명대학교의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 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2006)>을 살펴보면, 표고버섯 추출물에 효소를 첨가한 뒤 유리아미노산의 함량 변화를 관찰한 결과, 효소 처리 후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2배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기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Ultraflo L)를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 추출한 흑마늘즙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농약”이 매우 유해하다는 사실은 대다수가 인지하고있는 것과 달리, 그 중 과반수이상은 이러한 농약이 세척을 통해 남김없이 제거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척에 의한 농약의 제거 효과>에 따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5%에 그쳐 세척만으로 농약을 남김없이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잎, 줄기, 뿌리를 통해 식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 어렵고 잔류량 또한 훨씬 많은데, 이 같은 잔류 농약이 인체에 쌓여 치매, 불임, 신경 손상, 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안전을 고려해 흑마늘즙 구입 시에도 “유기농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상논문을 참조해 흑마늘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지닌 흑마늘을 건강을 위해 섭취하려는 만큼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본다면, 품질 좋은 제품을 고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