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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마늘즙 제품별 품질 비교 결과?

by 겨울엔 딸기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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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논문 :)

1.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 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1990)_한국영양식량학회지

2. 병원성 세균에 대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효과(2014)_대전보건대학교

3.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 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1995)_한국영양식량학회지

 

마늘을 발효· 숙성시켜 만든 “흑마늘”10종의 미네랄을 비롯해 18종의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암 및 항균, 피로회복, 간 건강, 감기 예방 등에 상당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이에 건강 관리를 위해 흑마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흑마늘즙 등 흑마늘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도 큰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출처_불만제로 158<인터넷 건강 즙 그 속상한 실체>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하지만, 시판 제품은 제조 방식 등에 따라 품질 차이가 극심하며, 특히 즙 종류의 경우 원재료의 함량을 줄이고 물을 섞는 방식으로 양심을 팔아 가격을 낮춘 제품도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합니다.

그럼 임상논문을 참조해 흑마늘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관련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마늘효능[1] 항암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실린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1990)>를 참고하면, 인체 위암세포(AGS)에 흑마늘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생존율이 최대 90%나 감소했습니다.

 

흑마늘효능[2] 항균

대전보건대학교의 <병원성 세균에 대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효과(2014)>에 따르면, 식중독균 등의 병원성 세균에 마늘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균의 증식이 최대 39%나 억제되었습니다.

 

흑마늘효능[3] 피로회복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기재된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 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1995)>에 의하면,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마늘 섭취에 따른 피로도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피로도를 나타내는 혈중 젖산 농도가 17%나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지닌 흑마늘을 흑마늘즙 등으로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며 또 그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제품도 많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논문을 참조해 품질기준을 알아본 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즙을 제조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열수 추출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참조해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 기재된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2004)>을 살펴보면, 항균 활성 물질의 열 안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마늘 추출물을 가열한 결과, 50℃에선 비교적 안정적이던 항균 활성이 90℃를 넘어서자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우유가열살균방법의 시간 및 온도 조건을 참고해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관찰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 되었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먹는 의미가 없습니다. ,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흑마늘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앞서 살펴본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도 크기 때문에, 효소 추출 관련 사항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세포벽 분해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체에는 세포벽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하마,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를 예로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소장에서는 이자액의 리파아제 등의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융털에서 흡수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작게 분해되어야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분해할 수 있고,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등 제각기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가 필요합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잠깐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2016)>에 의하면, 단백질 가수분해효소를 이용해 제조한 돈혈분말과 시판철분보조제의 체내흡수율을 조사한 결과, 돈혈분말의 체내흡수율은 22.00%로 시판 철분보조제에 비해 2.9배나 높았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2013)>을 참고하면, 열수 및 효소추출 방법으로 처리한 포도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한 결과, 열수 추출에 비해 효소 추출한 포도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2~4배나 높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에 따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 흑마늘즙을 고르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출처_식품의약품안전처<잔류농약제거율 표>

농약이 세척을 통해 완벽하게 제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위의 자료를 살펴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은 최대 80%에 그쳤습니다. 게다가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 어렵고 잔류량 또한 훨씬 많은데, 이러한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불임, 치매, 신경 손상, 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만큼,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기농 제품을 드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추출 방법 및 유기농 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논문을 토대로 한 품질기준을 통해 시판 흑마늘즙의 품질을 비교해보았는데, 다소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흑마늘을 찾은 만큼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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