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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노니원액 시중 제품 비교 결과는? "MBC스페셜"

by 겨울엔 딸기 201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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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논문 :)

1.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 조사<2002>/Oswald R Simon 외/웨스턴약리학회지

2.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2006>/이정노 외/대한화장품학회지

3.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 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2006>/계명대학교/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000여년전 남태평양· 동남아시아 원주민들의 천연구급약으로 사용된 “노니”는 이리도이드, 스코폴레틴, 담나칸달, 프로제로닌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해 항염 및 고혈압 개선, 노화방지, 항암, 항산화 등에 뛰어난 효과를 자랑합니다. 

이에 노니 섭취를 통해 건강 관리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니원액, 즙 등의 관련 제품은 물론, 노니원액먹는법 등 섭취 방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노니원액 등의 시판 제품의 경우 같은 양의 노니로 1리터의 원액, 혹은 10리터의 원액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원재료의 함량을 줄여 가격을 낮춘 양심을 팔아 만든 제품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구입 전 품질 비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는데, 우선 임상논문을 참조해 노니의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관련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니의효능[1] 항염 

웨스턴약리학회지에 실린 <노니 수용액 추출물의 항염 효능에 대한 예비조사(2002)>를 참고하면, 발에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발 부종 최대치가 40%나 감소했으며 처치 후 4시간이 경과하자 부종이 완벽하게 사라져 염증 반응이 100% 억제되었습니다.

 

★노니의효능[2] 고혈압 개선 

미국 하와이대학연구팀은 노니의 스코폴레틴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세로토닌을 차단해 고혈압을 정상까지 떨어뜨렸다고 밝혔으며(1993), 이를 바탕으로 뉴욕의 내과의사 스캇겔슨박사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노니 추출물을 꾸준히 복용시키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혈압 수치가 평균 7.5%나 감소했습니다.

 

★노니의효능[3] 노화방지 

대한화장품학회지에 게재된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2006)>에 따르면, 사람 섬유아세포에서 노니 추출물 투여에 따른 콜라겐 합성을 조사한 결과, 노니 추출물이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콜라겐 합성을 최대 89%까지 촉진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효능을 지닌 노니를 원액, 즙 등의 제품으로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니원액먹는법 등의 노니 섭취 방법도 큰 관심을 끌고있는데, 노니원액먹는법과 같은 섭취 방법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은 품질 좋은 제품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합니다. 

그럼 논문을 통해 노니원액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노니원액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원액을 제조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열수 추출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어 버립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참조해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살펴보면,   

대한암예방학회지에  게재된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2007)>에 의하면, 가열 살균한 케일녹즙의 비타민C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가열 전에 비해 비타민C의 함량이 66%나 감소했습니다. 

 

또 다른 논문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을 살펴보면, 비타민용액을 우유가열살균방법의 살균 온도 및 시간 조건을 참고해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측정한 결과, 100℃에서 가열 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 또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온체식노니원액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 또한, 앞서 본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확실하게 짚어봐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 분해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그에 반해,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로 예를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한”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 또한 월등히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짚어보면,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실린 전북대학교의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에 의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은 약 80%로 건조 분쇄에 비해 1.34배나 높았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재된 계명대학교의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 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2006)>을 참고하면, 표고버섯추출물에 효소를 첨가하여 유리아미노산의 함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효소 처리 후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2배나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 노니발효액을 고르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농약”이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는 사실은 대다수가 인지하고있지만, 그 중 과반수이상은 이러한 농약이 세척을 통해 남김없이 제거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제거율 표>에 따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0%에 그쳐 세척만으로 농약을 남김없이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잎, 줄기, 뿌리를 통해 식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 어렵고 잔류량 또한 훨씬 많은데, 이 같은 잔류 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불임, 신경 손상, 치매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만큼, 안전을 고려해 노니원액 구입 시에도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추출 방식, 유기농 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노니원액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포함한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노니원액먹는법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제품들을 비교해보았는데, 다소 복잡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노니를 찾은 만큼, 위의 사항들을 참고해 품질을 비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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