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노니분말 효능 및 품질기준체크 "KBS생로병사의비밀"

+참조 논문

1). Study on herbal extract on the Noni [Morinda citriforia]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유종수/ KSBB Journal

2). Antioxidant Effects of Noni (Morinda citrifolia) Extracts Treated with Hel and Trypsin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2005>/중앙대학교/대한약학회지

3). Antimicrobial Activity of Garlic Extracts according to Different Cooking Methods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활성)<2004>/김용두 외/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미국 하와이대학의 연구를 통해 500종 이상의 열대식물 중 가장 뛰어난 항암 효과를 지녔다고 밝혀진 ‘노니’는 이외에도 약 200여가지에 달하는 피토케미컬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고혈압 개선, 항염, 혈당 조절 등에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이에 따라 노니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유기농노니분말, 즙 등의 관련제품 또한 인기를 끌고있는데, 유기농노니분말과 같은 시판 제품의 경우 제조 방식 등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품질기준을 토대로 세세하게 비교한 뒤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럼, 먼저 임상논문을 통해 노니의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관련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니효능[1] 항암

 KSBB저널에 게재된 유종수박사팀의<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를 참고하면, 전립선암 세포주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암세포의 증식이 80%나 억제되었습니다.

 

◇◈노니효능[2] 항산화

대한약학회지에 기재된<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2005)>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세포에 활성산소를 생성한 뒤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활성산소의 생성이 60%억제되었습니다.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라고도 부르며, 인체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암, 염증, 노화 등을 유발합니다.)

 

◇◈노니효능[3] 고혈압 개선

하와이대학연구팀은 노니의 스코폴레틴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세로토닌을 차단해 고혈압을 정상혈압까지 떨어뜨렸다고 밝혔는데, 이를 바탕으로 뉴옥내과의사 스캇겔슨박사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노니 추출물 투여에 따른 혈압수치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평균적으로 혈압의 낮은 수치가 4%, 높은 수치는 7.5%나 감소했습니다.   

 

다수의 논문을 통해 다방면으로 효능을 지녔다는 사실이 밝혀지 ‘노니’, 이에 따라 유기농노니분말, 즙 등 관련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지만, 앞서도 언급했듯 제품별 품질 차이가 크고 그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합니다. 그럼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기농노니즙을 기준으로 관련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저온추출

즙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열수추출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됩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 기재된<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2004)>에 따르면, 항균 활성 물질의 열 안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마늘 추출물을 가열한 결과, 온도가 90℃를 넘어가자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어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의하면, 비타민용액을 우유가열살균방법의 시간 및 온도 조건을 참고해 가열한 후 비타민C 파괴율을 관찰한 결과, 100℃에서 가열 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파괴되었습니다.

논문을 통해 영양성분 대부분이 고온에서 파괴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된 제품을 먹을 필요는 없는 만큼 반드시 ‘저온추출’한 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효소추출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을 섭취해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리는 반면, 초식동물은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세포벽 분해가 가능하며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 또한 효소작용으로 세포벽을 분해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소장에서는 이자액의 트립신, 리파아제 등의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융털에서 흡수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작용을 통한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세포벽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 펙틴질은 각각의 분해효소(셀룰로오스→셀룰라아제 및 펙틴질→펙티나아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야 효과적인 분해가 가능합니다.

한국생명공학회지에 기재된 최선주연구팀의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을 살펴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전북대학교 박재홍연구팀의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를 참고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은 80%로 건조 분쇄에 비해 1.34배나 높았습니다.

 

계명대학교 정용진연구팀의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조건 및 효소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2006)>에 따르면, 표고버섯추출물에 효소를 첨가하여 유리아미노산의 함량 변화를 관찰한 결과, 효소 처리 후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2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의 함량 및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2가지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 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유기농

생태계의 파괴를 불러오는 농약이 인체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우울증, 시력저하, 신경손상, 유산, 불임, 당뇨, 천식, 암 등 각종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흔히 농약이 세척을 거치면 남김없이 제거된다고 생각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잔류농약제거율 표>에 따르면, 세척을 통해서도 잔류농약 제거율이 최대84%에 그쳐 농약을 남김없이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잎, 뿌리, 줄기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들기 때문에 농약 제거가 더욱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즉, 농약부작용 걱정 없는 안전한 식품섭취를 위해서는 ‘유기농’제품을 골라야만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유기농노니즙들을 비교해보니, ‘더작’을 포함한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지금까지 ‘유기농노니분말 효능 및 품질기준체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지닌 노니를 건강을 위해 찾은 만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앞서 살펴본 내용들을 토대로 품질을 비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않게 좋은 제품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