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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아로니아분말, 즙 품질핵심분석[MBC PD수첩]

by 겨울엔 딸기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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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분말, 품질핵심분석 :)



참조 논문 :)

1.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로니아의 효과(2002)/ Folia Med

2. 화장품 소재로서 아로니아 추출물의 생리활성 연구(2015)/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

3. 아로니아 추출물의 항비만 활성 증진(2016)/한국약용작물학회지

 


대표적 항산화 베리라 불리는 만큼 아로니아 에는 클로로겐산,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특히 클로로겐산은 포도당흡수를 억제해 혈당 수치를 완화시켜 당뇨를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밖에도 항염 및 항비만, 고혈압 예방, 아토피 완화 등에 효능을 지닌 아로니아를 건강 관리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로니아분말 등의 시판 제품은 제조 방식 및 유기농여부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토대로 주의 깊게 비교해본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먼저, 임상논문을 참조해 아로니아의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아로니아분말, 즙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로니아의효능(1) 당뇨 개선


Folia Med에 기재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로니아의 효과(2002)>를 참고하면, 41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로니아 주스를 꾸준히 복용시키는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공복혈당이 31%나 감소해 당뇨가 개선되었습니다.

 

아로니아의효능(2) 항염


건국대학교의 <화장품 소재로서 아로니아 추출물의 생리활성 연구(2015)>에 따르면,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에 아로니아 추출물을 투여한 뒤 NO(염증유발인자)생성을 관찰한 결과, 투여 전에 비해 NO생성이 40%나 억제되었습니다.

 

아로니아의효능(3) 항비만


한국약용작물학회지에 실린 <아로니아 추출물의 항비만 활성 증진(2016)>을 살펴보면, 고지방식이를 통해 비만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4주간 매일 100ml의 아로니아 추출물을 복용시키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체중이 33%나 감소했습니다.

 


[출처_불만제로 158<인터넷 건강즙 그 속상한 실체>]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살펴봤듯 다방면으로 효과를 지닌 아로니아 를 아로니아분말, 즙 등의 제품을 통해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위의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시판 제품은 원재료의 상태 및 함량, 그리고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극심하며 또 그 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비양심적인 제품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충분한 품질 비교를 거친 후 구입하셔야 하는데, 이 때 참고할 품질기준을 먼저 알아본 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아로니아즙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시판 아로니아즙의 80~90%는 열수 추출을 사용해 제조하는데, 이는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됩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대한암예방학회지에 게재된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2007)>에 의하면, 가열 살균한 케일녹즙의 비타민C의 함량을 관찰한 결과, 가열 전과 비교해 비타민C의 함량이 66%나 감소했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우유가열살균방법의 살균 온도 및 시간 조건을 참고해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아로니아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 역시 위에서 살펴본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 크기 때문에, 효소추출여부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 분해 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그에 반해, 초식동물은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를 예로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소장에서는 이자액의 리파아제 등의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융털에서 흡수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되어야만 흡수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 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 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전북대학교 박재홍연구팀의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를 참고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건조 분쇄에 비해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80%) 1.34배나 높았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2013)>에 의하면, 열수 및 효소추출 방법으로 처리한 포도의 성분을 관찰한 결과, 열수 추출에 비해 효소 추출한 포도의 식이섬유, 총 폴리페놀 함량이 더 높았으며 안토시아닌 함량 역시 2~4배나 높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아로니아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여부


흔히 세척을 통해 농약이 완벽하게 제거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와 관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제거율 표>에 따르면, 세척 후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4% 그쳐 세척만으로 농약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이 역시 문제지만 사실상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는데 바로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드는 침투성농약입니다. 이는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훨씬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잔류 되는 양 또한 어마어마한데, 이러한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치매, 불임, 신경 손상과 같은 각종 부작용들을 초래하는 만큼, 안전한 식품섭취를 위해서는 아로니아즙 구입 시에도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아로니아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에 부합했습니다.

 

지금까지 논문을 토대로 아로니아 관련 제품(아로니아분말, )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 개선 등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 아로니아를 건강을 위해 찾은 만큼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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