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은 음식 논문 확인 결과[EBS명의]

눈에 좋은 음식 논문 확인 결과 :)

참조 논문 :)

1. <베타갈락토시데이즈 효소 증가 억제를 통한 망막색소상피세포의 노화 방지(2015)>/농식품과학회지

2. <발효 자색고구마 추출 천연색소(anthocyanone)에 의한 시력 보호 효과(2012)>/한국안광학회지

3. <은행나무 추출물 및 빌베리 안토시아닌 성분은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시각적 기능을 개선(2012)>/ 의료식품학회지

 

사람의 ‘오감(五感)’은 우선 순위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정해진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잦아진 전자기기의 사용 등이 오감(五感) 중 시각(視覺), 즉 시력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안경, 혹은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 의학기술의 발달로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통해 시력을 개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뒤따르는 부작용 사례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꺼려하는 부류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부류를 포함해 시력 저하, 녹내장, 백내장 등 눈 건강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에좋은음식’을 한 번쯤 찾아봤을 텐데, 종류 및 섭취 방법의 다양성으로 인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섭취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눈에좋은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대표적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블루베리가 있습니다. 아마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는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는 베리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섭취에 따라 체내에 흡수되면서 눈 건강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바로 블루베리가 베리류 중 가장 눈 건강에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데, 실제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졌듯이 베리류 중 안토시아닌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은 킹스베리 “아로니아”입니다.

 

중세 유럽의 왕족들이 즐겨먹었다고 하여 이러한 명칭이 붙여진 “아로니아” 는 블루베리의 2.6배에 달하는 항산화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시력 보호 등 눈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무려 4배에 달하는 양을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에 있어서도 더욱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인 수치가 포함된 논문 자료를 통해 아로니아(안토시아닌)가 눈 건강에 어느 정도로 효과적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로니아 논문(1)

농식품과학회지에 실린 <베타갈락토시데이즈 효소 증가 억제를 통한 망막색소상피세포의 노화 방지(2015)>를 살펴보면, 손상된 망막색소상피세포에 아로니아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의 *활성산소 생성이 62.7%나 억제되었습니다.

+ *활성산소는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모든 종류의 유해 산소로, 인체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암, 염증, 노화 등을 유발합니다.

 

안토시아닌 논문(1)

한국안광학회지에 기재된 <발효 자색고구마 추출 천연색소(anthocyanone)에 의한 시력 보호 효과(2012)>에 따르면, 19~21세 남, 여 20명을 대상으로 안토시아닌 섭취 유무에 따른 안구 *굴절이상 값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안토시아닌 섭취에 의해 굴절이상 값의 증가가 -0.0¬31±0.21나 억제되었습니다.

+ *굴절 이상(屈折異常)은 눈의 모양으로 인해 망막에 빛의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를 말하며  근시, 원시, 난시, 노안이 이에 해당합니다.

 

안토시아닌 논문(2)

의료식품학회지에 게재된 강북삼성병원 신성희 박사팀의 <은행나무 추출물 및 빌베리 안토시아닌 성분은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시각적 기능을 개선(2012)>을 참고하면, 정상안압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안토시아닌 치료를 실시한 결과, 최대교정시력이 0.16(±0.34)에서 0.11(±0.18)로 113%나 향상되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우리 눈에 시력을 만들어주는 로돕신 형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시력저하 및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_안지현 교수

 

이처럼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아로니아” 는 대표적인 ‘눈에좋은음식’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아로니아를 섭취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이며 시판 제품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구입 전 몇가지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럼 관련 논문을 참조해 아로니아즙 등 아로니아 관련 제품의 품질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일반적으로 즙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열수추출방식은 뜨거운 물에 원물을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관련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 실린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2004)>을 참고하면, 항균 활성 물질의 열 안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마늘 추출물을 가열한 결과, 50℃에선 항균 활성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90℃를 넘어서자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어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렇듯 논문을 통해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고온에서 파괴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즉,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아로니아즙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 역시, 앞서 살펴본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이나 크기 때문에, “효소 추출 여부” 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셀룰라아제 등의 세포벽 분해효소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지만,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에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를 예로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한국생명공학회지에 실린 최선주연구팀의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을 살펴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재된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 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2006)>에 의하면, 표고버섯추출물에 효소를 첨가한 뒤 유리아미노산 함량 변화를 관찰한 결과,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2배나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식품과학회지의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참고하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를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체내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추출한” 아로니아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여부”

“농약” 은 생태계파괴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매우 유해한데, 대다수는 이러한 농약이 세척을 통해 완벽하게 제거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식품을 섭취합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척에 의한 농약의 제거 효과>에 따르면, 세척 후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이 최대 85%에 그쳐 세척만으로 농약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욱 어렵고 잔류 되는 양 또한 훨씬 많은데, 이러한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치매, 불임,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만큼 문제는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아로니아즙 구입 시에도 안전을 고려해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살펴본 것처럼 시판 제품은 제조 방식 및 유기농 여부에 따라 품질 차이가 극심한데, 위의 품질 기준을 토대로 시중 판매율이 높은 아로니아즙 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했습니다.

 

지금까지 시력 개선을 비롯한 눈에좋은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양한 시판 제품 중 가장 품질 좋은 아로니아즙 섭취를 통해 인간의 오감(五感) 중 하나인 시각(視覺)을 효과적으로 보호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