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즙 품질 비교 결과 한눈에 보기

참조 논문 :)

1. 은행나무 추출물 및 빌베리 안토시아닌 성분의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시각적 기능 개선(2012_의료식품학회지)

2. 추출 방법에 따른 아로니아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능 비교(2014_한국약용작물학회지)

3. 화장품 소재로서 아로니아 추출물의 생리활성 연구(2015_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

 

“아로니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은 주름 개선 등을 통해 피부의 젊음을 되찾아주며, 시력을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로니아는 항염 및 혈관 건강, 당뇨 예방, 비만 개선 등에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기에, 아로니아 섭취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이에 따라 섭취가 간편한 아로니아즙 등의 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출처_불만제로 158회 <인터넷 건강 즙 그 속상한 실체>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하지만, 원재료의 상태 및 함량, 제조 방식 등이 전부 다른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으며, 특히 즙 제품의 경우 원재료의 함량을 줄이고 물을 섞어 희석해 가격인하를 이끌어낸 제품도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에, 품질 기준을 토대로 충분한 품질 비교를 거친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임상논문을 참조해 아로니아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관련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로니아효능1) 시력 회복

의료식품학회지에 기재된 <은행나무 추출물 및 빌베리 안토시아닌 성분의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시각적 기능 개선(2012)>을 참고하면,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게 아로니아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 치료를 진행한 결과, 최대교정시력이 0.16(±0.34)에서 0.11(±0.18)로 113%나 향상되었습니다.

 

▧아로니아효능2) 노화 방지

 

한국약용작물학회지에 게재된 <추출 방법에 따른 아로니아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능 비교(2014)를 살펴보면, 피실험자들에게 아로니아 추출물을 꾸준히 복용시킨 결과,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콜라겐 생성이 245%나 증가하였습니다.

 

▧아로니아효능3) 항염

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에 실린 <화장품 소재로서 아로니아 추출물의 생리활성 연구(2015)>에 의하면,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에 아로니아 추출물을 처리한 뒤 NO(염증유발인자)의 생성을 관찰한 결과, NO생성이 40%나 억제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아로니아를 아로니아즙 등의 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앞서도 말했듯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극심하기 때문에, 구입 전 제품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품질 비교 시 참고할 품질기준을 살펴본 뒤 시중 판매율이 높은 아로니아즙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일반적으로 즙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추출 방식인 열수 추출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한국조리과학지에 실린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을 참고하면, 가열 처리에 따른 시료 용액의 비타민A 함량을 관찰한 결과, 121℃에서 가열 시 비타민A가 50%나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2004)>을 살펴보면, 항균 활성 물질의 열 안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마늘 추출물을 가열한 결과, 50℃에선 항균 활성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90℃에서는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어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고온에 의해 영양소의 파괴가 이루어지는 열수 추출이 아닌 “5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아로니아즙을 고르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효소 추출과 관련된 사항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 분해 효소인 셀룰라아제 등을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그에 반해,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는,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 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 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에 관한 논문을 몇 개 참고하면,

한국생물공학회지에 기재된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에 따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2016)>에 의하면, 단백질 가수분해효소를 이용해 제조한 돈혈분말과 시판철분보조제의 체내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시판 철분보조제에 비해 돈혈 분말의 체내흡수율(22.00%)이 2.9배나 높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참고하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한 “효소 추출 방식”으로 씨까지 녹여낸 온체식아로니아즙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흔히 세척을 통해 농약이 완전히 제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척에 의한 농약의 제거 효과>를 살펴보면, 세척 후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은 최대 85%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세척만으로 농약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었는데,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뿌리, 줄기, 잎을 통해 식물 내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 어려운 것은 물론 잔류 되는 농약의 양도 훨씬 많아 농약 관련 문제는 한층 더 심각해졌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잔류 농약은 인체에 과도하게 쌓여 암, 치매, 유산, 불임, ADHD, 우울증과 같은 각종 부작용들을 초래하기 때문에,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기농” 제품을 드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추출 방식 및 유기농여부와 같은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아로니아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논문을 토대로 한 아로니아즙 품질기준을 통해 시중 아로니아즙들을 비교해보았는데, 물론 위의 내용들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건강 관리를 이유로 아로니아즙을 찾은 만큼, 부디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더욱 건강하게 섭취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