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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노니원액, 액기스 어떤 걸 먹어야 할까?

by 겨울엔 딸기 201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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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논문 :)

1.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_유종수_한국생물공학회지)

2. 노니 추출물의 항균 및 항산화 효과에 대한 연구(2016_안채희_동덕여자대학교)

3.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2006_이정노 외_대한화장품학회지)

 

스코폴레틴, 이리도이드, 프로제로닌 등 여러가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노니”는 다양한 영양소만큼 항암 및 항산화, 노화방지, 염증 억제, 당뇨 예방 등 다방면으로 탁월한 효능을 지녀, 한국의 동의 보감을 비롯해 중국, 인도의 의학서적에도 기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노니 섭취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섭취가 간편한 노니액기스, 원액 등의 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그러나 액상 제품의 경우 같은 양의 노니로 1리터의 노니액기스(원액) 혹은 10리터의 노니액기스(원액)도 만들 수 있어 원재료의 함량을 줄이고 물을 섞는 방식으로 가격인하를 이끌어낸 비양심적인 제품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따라서, 품질기준을 토대로 한 충분한 품질 비교를 거친 뒤 구입 하셔야만 합니다. 그럼 임상논문을 참조해 노니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노니액기스, 원액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니효능[1] 항암

한국생물공학회지에 실린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2004)>에 따르면, 전립선암세포주(DU145)에 노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번식이 80%나 억제되었습니다.

 

▧노니효능[2] 항산화

동덕여자대학교의 <노니 추출물의 항균 및 항산화 효과에 대한 연구(2016)>를 참고하면,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한 실험 동물에게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보다 20%나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냈습니다.

 

▧노니효능[3] 노화방지

대한화장품학회지에 게재된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2006)>에 의하면, 사람 섬유아세포에서 노니 추출물 처리에 따른 콜라겐 합성을 관찰한 결과, 노니(노니 추출물)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콜라겐 합성을 최대 89%까지 촉진시켰습니다.

 

살펴본 것과 같이 다방면으로 효과적인 노니를 노니액기스, 원액 등의 제품으로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한 것처럼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또 그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이 때 참고할 노니원액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노니원액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시판 대다수의 노니원액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사용하지만, 이는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관련 논문을 참조해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저온 및 고온 살균 사과 주스의 품질 특성(2012)>에 따르면, 저온 및 고온 살균한 사과 주스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저온에 비해 고온 살균한 사과 주스의 DPPH라디칼소거능이 12.52% 낮았으며, 총 폴리페놀 함량은 15.15%나 낮았습니다.

[DPPH라디칼소거능: 활성산소 제거율]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을 참고하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가열 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즉, 고온에 의해 영양소의 손실이 발생하는 열수 추출이 아닌 “저온 추출(50 이하)”한 노니원액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차이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즉,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 분해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에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는 초식동물은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경우,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 통한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 또한 월등히 높아집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므로,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에 관한 논문을 잠깐 살펴보면,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게재된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에 의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건조 분쇄에 비해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이 1.34배나 높았습니다.

 

한국생물공학회지에 실린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을 살펴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으며, 황기 유효성분인 칼리코신, 포르모노네틴 추출 함량도 4~5배나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기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에 따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한 “효소 추출 방식”으로 씨까지 녹여낸 온체식노니원액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척을 통해 농약이 완벽하게 제거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 농약 제거율 표>에 따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 농약 제거율은 최대 80%에 그쳐, 세척만으로 완벽한 농약 제거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식물의 잎, 뿌리, 줄기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드는 “침투성농약”의 사용이 급증했는데, 이는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도 더 어렵도 잔류 되는 농약의 양도 훨씬 많아, 농약 관련 문제는 한층 더 심각해졌습니다. 또한, 이러한 잔류 농약은 인체에 쌓여 우울증, ADHD, 치매, 불임, 호르몬 이상, 암과 같 같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기농”제품을 드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품질 사항을 토대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노니원액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논문을 참조해 노니 제품(노니액기스, 원액)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제품별 품질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물론, 위의 내용들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노니를 섭취하는 만큼, 부디 충분한 품질 비교를 거쳐 더욱 건강하게 섭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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