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링가먹는법과 모링가효능 파헤치기

참조 논문 :)

1.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_최영주 외_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 유방암세포주에서 PMA로 유도된 암세포 침투에 대한 모링가 뿌리 추출물의 억제 효과<2014>_대구가톨릭대학교_한국생명과학회지

3. 흰 민들레의 부위별 건조 방법에 따른 영양성분 및 항산화 효과 비교<2013>_장안대학교_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생명의 나무’ “모링가”에는 체내 해독 작용 및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인 항산화 물질 셀레눔이 풍부해 알코올 해독 등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데, 이러한 셀레늄은 인체에 미량 존재하기 때문에, 체내 합성이 불가해 식품으로 섭취해야만 합니다. 이에 셀레늄이 풍부하며 항암 및 항염 등에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모링가를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양한 모링가먹는법 중에서도 섭취가 간편한 모링가환이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하지만 시판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극심하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주의 깊게 비교해봐야 하는데, 우선 임상논문을 참조해 모링가효능에 대해 알아본 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관련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링가효능1. “알코올 해독”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재된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에 따르면, 모링가 추출물의 ADH, ALDH활성을 측정한 결과, 숙취의 주원인인 acetaldehyde을 분해하는 ALDH활성은 298.63%,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는 ADH활성은 최대 322.37%를 나타냈습니다.

 

◆모링가효능2. “항암”

한국생명과학회지에 게재된 <유방암세포주에서 PMA로 유도된 암세포 침투에 대한 모링가 뿌리 추출물의 억제 효과(2014)>를 참고하면, 유방암세포주에 모링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 전과 비교해 암세포침투율이 50%나 감소했습니다.

 

◆모링가효능3. “항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2016)>을 살펴보면,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에 모링가 추출물을 처리한 뒤 NO(염증유발물질)의 합성을 관찰한 결과, 모링가 추출물이 NO합성을 81.2%나 감소시켰습니다.

 

이렇듯 다수의 논문을 통해 모링가의 다양한 효능들이 밝혀지면서 “모링가”를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모링가먹는법 등이 관심을 끌고있는데, 모링가먹는법 중 모링가분말의 경우 가루 날림이 심해 섭취가 불편하고 분말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고온의 열을 가하기 때문에 영양소의 손실이 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분말과 달리 섭취도 간편하고 원물 그대로를 가공한 환을 먹어야 하는데,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판 제품은 품질이 천차만별이므로 구입 전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합니다. 그럼 모링가환 품질기준을 살펴본 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동결 건조”

환을 제조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열풍건조방식은 원물에 70도 이상의 열을 가해 건조하는 것으로,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이를 보완한 “동결건조방식” 은 원물을 영하 40도이하로 급속 냉각한 뒤 바로 기체로 승화시켜서 열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관련 논문을 참조해 자세히 알아보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마이크로웨이브 추출 조건에 따른 동결 및 열풍 건조 오미자 추출물의 항산화 특성(2013)>에 의하면, 동결 및 열풍 건조한 오미자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애 열풍 건조 오미자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43% 낮았으며 항산화 활성 또한 56%나 낮았습니다.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에 기재된 <흰 민들레의 부위별 건조 방법에 따른 영양성분 및 항산화 효과 비교(2013)>를 참고하면, 동결 및 열풍 건조시킨 흰 민들레의 비타민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흰 민들레의 비타민C 함량이 33%가량 낮았으며, 비타민E 함량은 61%나 낮았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는 의미가 없는 만큼 반드시 “동결 건조”를 사용해 제조한 모링가환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미세 분말”

또한, 환을 제조할 때 분말을 뭉쳐 만들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분말의 크기”도 살펴봐야 합니다.

분자 및 세포독성학회지에 실린 <고려 흑홍삼에 대한 나노기술의 적용: 입자 크기의 감소에 의한 용출율 증가에 관하여(2008)>에 따르면, 흑홍삼분말을 미세 분말화 시틴 뒤 생체분자의 양을 조사한 결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량이 각각 1.8배, 2.4배, 2.8배나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논문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2012)>를 살펴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분말로 갈아낸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상승했으며 체내흡수율도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논문을 통해 분말 입자의 크기가 감소할수록 영양성분의 함량 및 활성(체내흡수율 등)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의 함량 및 체내흡수율을 고려한다면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제조한 모링가환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부형제”

시판중인 대부분의 환은 분말을 뭉쳐 환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분말 간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점성이 강한 찹쌀이나 전분 등을 부형제로 첨가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 개발로 인해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고” 환을 제조하는 브랜드도 생겨났는데, 이 경우 부형제 자리에 영양성분을 더 채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이라면 영양성분의 함량을 고려해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고” 제조한 환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살펴본 품질관련사항을 바탕으로 시중 판매율이 높은 모링가환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논문을 참조해 모링가효능 및 모링가환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양한 모링가먹는법 중 모링가환을 선택한 만큼 품질 비교에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