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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논문 :)
1. <양파추출물의 간 보호 및 항산화 효과(2005)>/한국자원식물학회지
2. <양파 추출물 섭취가 경계역 고콜레스테롤혈증 대상자의 콜레스테롤 저하에 미치는 효과(2010)>/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3. <Quercetin과 양파 추출물의 혈당상승억제 효능 및 작용 기전(2011)>/연세대학교
식탁 위의 둥근 불로초 “양파”의 매운 성분인 황화알릴은 체내에 흡수되면 알리신으로 변화하며, 이러한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간 해독 및 콜레스테롤 저하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외에도 혈당 조절, 비만 개선, 피부암 억제 등에 우수한 효능을 자랑하는 양파를 건강 관리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양파즙 등 양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관련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출처_불만제로 158회 <인터넷 건강 즙 그 속상한 실체>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하지만, 보시다시피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 차이가 극심하며, 특히 즙 제품의 경우 추출과정에서 원재료의 함량을 줄이고 물을 섞어 희석하는 등 비양심적인 방법으로 가격을 낮춘 제품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따라서 구입 전 품질기준을 토대로 충분한 품질 비교를 거쳐야만 하는데, 우선 임상논문을 참조해 자색양파즙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양파즙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색양파즙효능1) 간 보호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실린 상지대학교의 <양파추출물의 간 보호 및 항산화 효과(2005)>를 참고하면, 간세포 손상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파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간세포 생존 및 증식을 나타내는 MTT수치가 90%나 회복되었습니다.
◇자색양파즙효능2) 콜레스테롤 저하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재된 <양파 추출물 섭취가 경계역 고콜레스테롤혈증 대상자의 콜레스테롤 저하에 미치는 효과(2010)>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12주간 양파 추출물을 꾸준히 섭취시킨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5%나 감소했습니다.
◇자색양파즙효능3) 혈당 조절
연세대학교의 <Quercetin과 양파 추출물의 혈당상승억제 효능 및 작용 기전(2011)>에 의하면, 실험 쥐를 대상으로 양파 섭취에 따른 식후 혈당 수치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양파 섭취 후 혈당 수치가 19%나 감소했습니다.
이렇듯 논문을 통해 다양한 효능들이 입증된 양파를 양파즙 등의 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앞서도 언급했듯 시판 제품은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또 그중에는 먹으나 마나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논문을 참조해 품질기준을 먼저 살펴보고, 시중 판매율이 높은 양파즙들을 비교해보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시판 대부분의 즙 제품이 사용하는 열수 추출 방식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제조 방식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참조해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살펴보면,
대한미용학회지에 게재된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2009)>를 살펴보면, 검은콩을 열수 및 저온 추출한 뒤 두피에서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 저온 추출에 비해 열수 추출한 검은콩의 항산화력이 2배나 낮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렇듯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 역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반드시 “50℃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양파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효소 추출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 또한 앞서 본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 크기 때문에, “효소 추출 여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세포벽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만 하는데,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해를 돕고자 인체로 예를 들면,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한”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각각의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 참고하면,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실린 전북대학교 박재홍연구팀의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를 참고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은 약 80%로 건조 분쇄에 비해 1.34배나 높았습니다.
생명공학회지에 게재된 <유산균 발효에 따른 볶은 아마씨 추출물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 및 항산화 활성(2018)>에 의하면, 유산균 발효 및 비 발효 아마씨의 성분을 비교한 결과, 비 발효 아마씨에 비해 발효 아마씨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1.2배 높았으며 폴리페놀 함량은 1.5~8배나 높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기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 추출한 양파즙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출처_ 식품의약품안전처<잔류농약제거율 표>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평균 2~3천여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초래하는 등 그 위험성이 매우 심각한 “농약”
하지만 대다수는 이러한 농약이 세척을 통해 완벽하게 제거 될 거라 생각하는데, 식약처의 관련자료를 살펴보면, 세척을 거친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은 최대 80%에 그쳐 세척만으로 농약을 완벽하게 제거 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잎, 줄기, 뿌리를 통해 식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 어렵고 잔류량 또한 어마어마한데, 이러한 잔류농약이 인체에 쌓여 암, 치매, 불임, 신경 손상과 같은 각종 부작용들을 유발하는 만큼, 양파즙 구입 시에도 안전을 고려해 “유기농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추출 방법 및 유기농 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양파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임상논문을 참조해 자색양파즙효능 및 품질기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소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양파즙을 찾은 만큼 품질 비교에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strawb2rry.tistory.com/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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