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먹는법 시중 제품 비교분석 :)
참조 논문 :)
1. <은행나무 추출물 및 빌베리 안토시아닌 성분의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시각적 기능 개선>[2012]_의료식품학회지
2. <추출 방법에 따른 아로니아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능 비교>[2014]_한국약용작물학회지
3.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2009]_대한미용학회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음식은 혈관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데, 다양한 안토시아닌 함유 식품 중에서도 특히 베리류, 그리고 베리류중에서도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이에 혈관 질환은 물론, 눈 건강, 피부 미용, 항염, 고혈압 개선 등에도 효능을 지닌 아로니아를 건강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아로니아먹는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로니아먹는법은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인 아로니아먹는법으로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아로니아즙 등이 있습니다.
출처_불만제로 158회 <인터넷 건강 즙 그 속상한 실체>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하지만, 위의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을 통해 알 수 있듯 즙 제품은, 원재료의 함량은 줄이고 물을 첨가해 정량을 맞추는 등 비양심적인 방법으로 원가 절감 및 가격 인하를 이루어낸 제품이 상당수에 달합니다. 따라서 제품 구입 시 제조 방식 등의 품질 사항을 주의 깊게 비교해봐야 하는데, 우선 임상논문을 참조해 아로니아효능에 대해 알아본 뒤 아로니아즙 등 시중 판매율이 높은 제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로니아효능1) “혈관 건강”
폴란드 바르샤바 의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심근경색 질환 완치자 44명을 대상으로 아로니아 추출물을 6주간 복용시키는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체내 염증 및 동맥경화, 세포 산화 등의 수치가 평균 40%나 감소했습니다.
◇아로니아효능2) “눈 건강(시력 개선)”
의료식품학회지에 기재된 <은행나무 추출물 및 빌베리 안토시아닌 성분의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시각적 기능 개선(2012)>에 살펴보면, 정상안압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아로니아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 치료를 진행한 결과, 최대교정시력이 0.16(±0.34)에서 0.11(±0.18)로 113%나 향상되었습니다.
◇아로니아효능3) “피부 미용(주름 완화)”
한국약용작물학회지에 실린 <추출 방법에 따른 아로니아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능 비교(2014)>에 의하면, 피실험자들에게 아로니아 추출물을 꾸준히 복용시킨 결과,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에 효과적인 콜라겐의 생성이 245%나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효능을 지닌 아로니아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아로니아즙 등의 제품으로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판 제품은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또, 그 중엔 먹으나 마나한 제품도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합니다. 그럼 품질관련사항을 먼저 알아본 뒤, 시중 판매율이 높은 아로니아즙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저온 추출”
즙 제조 방식 중 시중 제품 대부분이 사용하는 열수추출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것으로, 고온의 추출과정에서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관련 논문을 참조해 영양성분이 열에 어느 정도로 민감한지 알아보면,
대한미용학회지에 게재된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2009)>를 살펴보면, 검은콩을 열수 및 저온 추출한 뒤 두피에서의 효능을 관찰한 결과, 저온 추출에 비해 열수 추출한 검은콩의 항산화력이 2배나 낮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조사한 결과, 100℃에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고온에서 파괴됩니다. 그러나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저온 추출(50℃ 이하)” 한 온체식아로니아즙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효소 추출”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된 단단한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에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세포벽 분해효소(셀룰라아제 등)를 이용해 세포벽을 분해해야만 하는데, 인체에는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면에 초식동물은 인간과 달리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하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코끼리나 하마,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체로 예를 들면, 위에서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며 소장에서는 이자액의 리파아제 등의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해 융털에서 흡수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가 이루어져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또한, 세포벽을 분해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세포벽 분해 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제각기 정해진 분해 효소가 존재하므로,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 분해율을 높여야 합니다.
효소 추출과 관련된 논문을 몇 개만 살펴보면,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2013)>을 참고하면, 열수 및 효소추출 방법으로 처리한 포도의 추출수율을 비교한 결과, 효소 추출에 비해 열수 추출한 포도의 추출수율이 10.3%p나 낮았습니다.
계명대학교 정용진연구팀의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 조건 및 효소 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2006)>에 의하면, 표고버섯 추출물에 효소를 첨가한 뒤 유리아미노산의 함량을 측정한 결과, 효소 처리 후 전체 아미노산 함량이 2배나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를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흡수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 추출한” 온체식아로니아즙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유기농”
출처_식품의약품안전처 <세척에 의한 농약의 제거 효과>
흔히 세척을 통해 농약이 완벽하게 제거될거라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세척 후 채소의 잔류농약제거율은 최대 85%에 그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통해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일반 농약에 비해 제거가 더욱 어렵고 잔류 되는 양도 훨씬 많은데, 이러한 잔류농약이 체내에 과도하게 쌓일 경우 암, 치매, 호르몬 이상, 불임, 우울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아로니아즙 구입 시에도 안전을 고려해 “유기농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저온 추출, 효소 추출, 유기농여부와 같은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아로니아즙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을 비롯한 일부 제품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효과적인 아로니아먹는법을 비롯해 관련 제품 품질기준까지 알아보았는데, 다소 번거롭더라도 건강을 위해 아로니아를 섭취하는 만큼 품질 비교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본다면, 분명 어렵지 않게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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