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효능 임상논문체크 "KBS생로병사의비밀"

참조 논문 :)

1. 고콜레스테롤 함유 청국장 식이 섭취가 흰쥐의 지질 대사에 미치는 영향(2006)/한국생명과학회지

2. 청국장에서 얻은 Isoflavone의 MDA-MB-453세포에서 항암효과 및 관련 기전(2014)/대한약학회지

3. 청국장의 항염증 및 장점막 투과성 개선 효과(2012)/동국대학교

 

내 몸을 살리는 황금덩어리라고 소개된 “청국장”은 1g당 10억 마리의 유익균을 보유하고 있어, 장 건강에 효능을 지녔으며, 바나나의 4배, 고구마의 무려 7배에 달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항암 및 항염, 혈관 건강 등에도 효과적인 청국장 섭취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청국장환과 같이 섭취가 간편한 관련 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하지만, 시판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기준을 토대로 제품별 품질을 주의 깊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임상논문을 참조해 청국장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국장효능[1] 다이어트

한국생명과학회지에 실린 <고콜레스테롤 함유 청국장 식이 섭취가 흰쥐의 지질 대사에 미치는 영향(2006)>에 따르면, 4주간 청국장식이로 사육한 실험 쥐의 체중을 관찰한 결과, 청국장식이에 따라 체중이 5%나 감소했습니다.

 

◆청국장효능[2] 항암

대한약학회지에 기재된 <청국장에서 얻은 Isoflavone의 MDA-MB-453세포에서 항암효과 및 관련 기전(2014)>을 참고하면, 유방암세포주(MDA-MB-453)에 청국장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66.6%나 억제되었습니다.

 

◆청국장효능[3] 항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청국장의 항염증 및 장점막 투과성 개선 효과(2012)>를 살펴보면, RAW 264.7 세포에 LPS를 첨가해 염증을 유발한 뒤 청국장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NO(염증유발인자)의 농도가 50.3%나 감소했습니다.

 

살펴본 것과 같이 다양한 효능을 지닌 청국장을 청국장환, 분말과 같은 제품으로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청국장분말의 경우 분말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행해지는 고온의 열처리에 의해 영양소의 손실이 크며, 가루 날림도 심해 섭취 역시 불편하기 때문에, 이보다는 원물 그대로를 가공하고 섭취도 간편한 청국장환을 드셔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듯 제품별 품질 차가 극심하므로,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본 뒤 구입해야 하는데, 이 때 참고할 사항을 먼저 알아본 뒤 시중 판매율이 높은 청국장환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1] 동결건조

원물에 70도 이상의 열을 가해 건조하는 열풍 건조 방식은 시판 대부분의 환 제품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건조 방식이지만,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 대부분이 고온의 건조과정에서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동결 건조 방식은 원물을 영하 40도 이하로 급속 냉각한 뒤 바로 기체로 승화시켜 열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해줍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마이크로웨이브 추출 조건에 따른 동결 및 열풍건조 오미자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2013)>에 의하면, 열풍 및 동결 건조시킨 오미자의 항산화 활성을 조사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오미자의 항산화 활성이 56%나 낮았습니다.

 

전남대학교의 <건조 방법에 따른 생식 원료의 이화학적 특성 및 기능성 성분의 변화(2006)>를 살펴보면, 열풍 및 동결 건조시킨 생식 원료의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생식 원료의 비타민C, 베타카로틴 함량이 각각 70%, 72%나 낮았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고온에서 영양성분 대부분이 파괴되는데,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 또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먹는 의미가 없는 만큼 반드시 “동결 건조”한 청국장환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2] 미세분말

또한, 환은 분말을 뭉쳐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청국장 “분말의 크기”도 살펴봐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조영제교수는 입자의 크기가 감소할수록 영양성분의 함량 및 활성이 증대하므로, 입자를 작게 부셔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식물 섭취 방법이라 밝혔습니다.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실린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2012)>에 따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로 갈아낸 결과, 표면적이 늘어나면서 체내흡수율도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함량 및 활성을 높인 “미세분말”로 제조한 청국장환을 드셔야 합니다.

 

#check point[3] 부형제 사용 여부

분말을 뭉쳐 환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분말 간의 결합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점성이 강한 찹쌀이나 전분 등을 부형제로 사용하는 브랜드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 개발로 인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을 제조하는 브랜드도 생겨났는데, 이 경우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은 대신 그 자리에 영양성분을 더 채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조건이라면 영양성분의 함량을 고려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한 환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살펴본 품질 관련 사항을 바탕으로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청국장환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이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임상논문을 참조해 청국장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살펴봤듯이 다양한 효능을 지닌 청국장을 건강을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청국장환으로 찾은 만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위의 사항들을 비교해본다면, 품질 좋은 제품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섭취가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