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효과 및 흑마늘의 모든 것 "SBS모닝와이드"

참조 논문

01.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 (한국영양식량학회지, 1995)

02.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 (한국영양식량학회지, 1990)

03.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 (생명과학회지, 2011)

 

마늘을 숙성 및 발효시켜 만든 흑마늘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S-알릴시스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및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저하, 항균, 감기 예방, 항염 등에 효능을 지녀 건강을 위해 흑마늘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흑마늘은 직접 제조할 경우 최장 30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직접 만들에 먹기보다는 섭취가 간편한 흑마늘즙, 진액과 같은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처럼 시중에는 원가 절감을 이유로 원재료의 함량을 줄이고 물을 섞어 즙을 제조하는 비양심적인 업체도 적지 않기 때문에, 구입 전 품질 기준을 토대로 제품의 품질을 세세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럼, 흑마늘즙 품질기준을 먼저 살펴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oint01. 유기농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기농 제품을 드셔야 합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제품을 일컫는 유기농

농약부작용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유기농 제품을 먹어야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격, 그리고 세척을 통해 농약이 완벽하게 제거될거라는 생각으로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약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양한 세척 방법을 통해 세척을 끝마친 채소의 잔류 농약 제거율은 최대 80%에 그쳐, 세척 후에도 20%에 달하는 양의 농약이 채소에 그대로 잔류했습니다. 게다가 이처럼 농약이 남아있는 채소를 섭취할 경우 체내에 농약이 쌓여 암, 치매, 불임, 호르몬 이상, 신경 손상, ADHD, 우울증 등의 농약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즉,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유기농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유기농의 경우 안전할 뿐만 아니라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에 비해 파이토케미컬의 함량도 월등히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은 영양학적 가치가 굉장히 높은데, 실제로 유기 재배한 딸기가 관행 재배 딸기에 비해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2배, 항산화 효과는 25%나 높았습니다.

 

“따라서, 흑마늘즙 구입 시 안전과 영양을 고려해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Check Point02. 저온추출

즙 제조 시 사용되는 추출방식은 온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시중 대부분의 즙 제품이 사용하는 열수 추출 방식은 원물을 뜨거운 물에 끓여 압착하는 추출 방식이지만, 열에 매우 민감하다는 특성을 지닌 영양성분이 고온 추출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영양성분이 파괴되면 활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열수 추출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은 먹으나 마나합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논문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대한암예방학회지에 실린 <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2007)>에 의하면, 가열 살균한 케일녹즙의 비타민C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가열 전과 비교해 비타민C 함량이 66%나 감소했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기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우유가열살균방법의 살균 온도 및 시간 조건을 참고해 가열한 뒤 비타민C의 파괴율을 측정한 결과, 100℃에서 가열 시 70%이상이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반대로, 50℃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하는 저온 추출 방식은 영양성분의 손실을 막아주기 때문에, 즙 제품 구입 시 반드시 저온 추출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간혹 70℃~100℃에서 추출하면서 중저온추출이라 홍보하는 업체가 있지만, 이 역시 추출과정에서 영양성분이 다량 파괴되기 때문에, 유의 하셔야 합니다.

 

“즉, 흑마늘즙 구입 시 흑마늘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담아낸 50℃ 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Check Point03. 효소추출

또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른 품질 차이 역시 앞서 본 고온과 저온의 차이만큼 크기 때문에, 제품의 효소 추출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이는 것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인 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구조인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의 구성성분이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 연결을 하고 있어 매우 단단할 뿐만 아니라 분해 역시 극도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포벽 분해 효소를 사용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그 안의 생리활성물질을 꺼내어 먹어야 하는데, 인간의 경우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없어 영양성분을 섭취해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의 경우 체내에 셀룰라아제가 있어 효소 작용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뒤 그 안의 생리활성물질을 온전히 꺼내어 흡수할 수 있는데, 이렇게 흡수한 생리활성물질은 코끼리, 기린과 같은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경우, 입에서 아밀라아제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처럼 먹는다고 다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되어야만 흡수가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가 저분자가 되며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세포벽 분해효소의 경우 셀룰라아제는 셀룰로오스만, 펙티나아제는 펙틴질만을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제각기 정해진 분해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분해율을 높여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관련 논문을 몇 개 살펴보면,

축산시설환경학회지에 실린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2007)>를 참고하면, 산란계를 대상으로 불가사리의 가공방법(건조 분쇄 및 효소 추출)에 따른 소화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건조 분쇄에 비해 효소 추출한 불가사리의 소화흡수율(80%)이 1.34배나 높았습니다.

 

한국생물공학회지에 게재된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2009)>에 따르면, 연잎추출물에 세포벽 분해효소인 Ceremix, Celluclast, Promozyme를 처리한 결과, 황기유효성분의 추출 함량이 4~5배나 증가했으며 총 폴리페놀 함량도 25.5%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기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2018)>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인 Ultraflo L을 처리한 결과, 페룰산 함량이 20.0배나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흑마늘즙 구입 시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 사용으로 생리활성물질을 온전히 담아낸 효소 추출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앞서 살펴본 흑마늘즙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시중 판매율이 높은 흑마늘즙들을 비교해보니,

저온 추출, 효소 추출, 유기농이라는 품질 사항을 모두 충족한 더작 흑마늘즙이 가장 괜찮아 보였는데, 이런 식으로 제품을 비교해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품질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흑마늘효과에 관한 임상논문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마늘효과01. 피로회복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게재된 <장시간운동시 마늘 섭취가 항피로 및 피로회복에 미치는 영향(1995)>을 살펴보면,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마늘 섭취에 따른 피로도의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피로도를 나타내는 혈중 젖산 농도가 17%나 감소했습니다.

 

흑마늘효과02. 암 예방

한국영양식량학회지에 실린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AGS 인체 위암세포의 Apoptosis 유도에 관한 연구(1990)>에 의하면, 인체 위암세포(AGS)에 흑마늘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세포 생존율이 최대 90%나 감소했습니다.

 

흑마늘효과03. 콜레스테롤 저하

생명과학회지에 기재된 <흑마늘 추출물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발 흰쥐의 지질대사의 개선효과(2011)>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흑마늘 추출물을 6주간 복용시킨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8.7%나 낮아졌습니다.

 

지금까지 흑마늘효과부터 흑마늘즙 고르는 법까지 흑마늘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위에서 살펴본 내용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흑마늘을 찾은 만큼 품질 비교에 좀 더 신중을 기해 품질 좋은 제품을 통해 흑마늘효과를 100% 누리시기 바랍니다.